카레엔 암거나 넣어도 맛난 재료가 항상 부족한 자취생에게 귀중한 요리죠.

이 맛난 요리도 단백질 한조각이 안들어가면 그 맛이 반에 반감이....

카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요리가 다른 재료는 모두 똑같이해도 고기만 바꾸면 맛이 확 달라지는게 대부분

경험상 카레에 들어가는 고기에 따라,
소고기: 무난무난한 맛. 대부분의 요리가 그렇듯 기름진 부위가 들어가야 참맛을 이끌어내는 고기. 오래 끓여도 고기 싶는 맛이 있다.

돼지고기: 개인적으로 가장 맛난 고기 재료. 돼지고기의 고소한 지방이 넘나 사랑스럽게 어울림. 하지만 초반만 한정으로 오래 끓이면 고기가 부스러져서....

닭고기: 깔끔한 맛. 가슴살 쓰면 첨부터 고기 잔해가 둥둥 떠다니게 되서 보기엔... 이 고기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이 넣어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아 고기파티가 가능하다는 점..?

+번외편
어묵: 납작 오뎅이 아니라 동글동글한 경단 어묵으로 만들어 봤는데, 어묵맛이 카레맛에 완전히 묻혀서...

스팸: 나쁘지 않은 맛. 하지만 몸에 안좋을것 같은 맛이 확확...

참치캔: 의외로 괜찮은 맛입니다. 하지만 참치기름은 넣지 마세요..  비린맛이 올라와요..



전 이정도로 먹고 있는데 다른분들은 카레에 어떤 고기를 넣어먹는게 가장 맛나게 느껴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