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팅을하기로 해서 5시에 만나기로 햇는데 난 매너남이니까 20분 일찍나갓음 절대 찌질이라 긴장해서 그런게 아님 근데 이여편네가 5시반에 나오는거임 매너있게 방금왓다 했음 절대 얼굴보고 그런건 아님 그리고 얘기 잘 하다가 저녁 먹을때가 되서 큰맘먹고 좋은데 데려간다고 오발탄 이라는 곱창집에 데려갓음 가까운 거리라 걸어가는데 표정이 구리구리하다 못해서 냄새날거 같은거임 분명히 곱창 먹을줄 안다고 얘기햇음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여자한테 부담 안주려고 메뉴판 종업원 주면서 바로 주는데 여자얼굴이 아주 곱창을 똥보듯 하는거임 싸구려인줄 아나봄 난 곱창 엄청좋아해서 4인분 시키고 먹는데 이젠 나를 곱창보듯이 함 다 먹고 계산하는데 가격듣고 여자가 살짝 놀라면서 갑자기 첨 만낫을때처럼 하회탈을 쓰는거임 가격듣고 먼저 내려가라고 친절하게 얘기해줫을때 여자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음 아까 말햇듯이 카페가 가까워서 차를 두고 왔기에 걸어가고있는데 집에 어케가시냐고 묻는거임 이건 당연히 차있냐고 물어보는거아님? 버스정류장 쪽으로 걸어가서 당황했나봄 그래서 차타고 간다고 매너상 태워다드릴까요 하니까 좋아하는거 참는표정 다티남 애프터 생각도없는데 계속 그쪽으로 유도하길래 오발탄곱창집 매니저 폰번호 알려주고 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