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9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이Ω
추천 : 179
조회수 : 6867회
댓글수 : 1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12/15 21:26: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2/13 17:05:09
예인선으로 끌고가다가 와이어가 터져서 조류에 휩쓸려 사고가 났다는 내용은..
픽션입니다.
만일 와이어가 터진 상태에서 줄이 터져버린 예인선이 기관 고장을 일으켰다면 10%정도는픽션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끌고가다가 줄이 터져서 바람과 파도에 밀려서 원유선과 충동했다...는 식의 주장은...
유사한 해양생활과 항해당직 유경험자로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월남에서 활약한 스키부대를 믿는게 ..
국민들중에 유사한 선박해양종사가 거의 없다고...
진짜 왕구라를 치는 겁니다.
수십만톤이 넘는 배도 예인선 두 척이면 이리밀고 저리밀고해서 두부에 접안시키는게 주 업무입니다.
한 척만이라도 자유로운 상황이라면 크레인을 밀든 아니면 유조선을 밀어서라도 충돌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
완벽한 천재지변적 사고가 가능하려면..
속칭:쌍끄리(두 척이 동시에 끄는 법)로 원유선 옆으로 지나가는 척 하다가
한 척의 예인선에서 고의로 와이어에 충격를 주어서 끊어버린다...
그러면 크레인은 자연스럽게 나머지 한 척의 예인선 쪽으로 쏠리면서
나머지 한 척의 예인선이 손 쓸 틈도 없이..마침 그 곳에 있던 원유선과 충돌한다..
이렇게 우기면 가능하죠..
실제로 한 척의 예인선으로도 충돌 1분전에도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남아 돌았는데.. 무전도 헛방날리고
충돌하는 순간까지 팔짱끼고 구경만한 저의가 무엇인지..
한 때 유사업종에 근무한 제가 싫어집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