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comics&no=19918&page=1 베오베의 글을 보고 씁니다.
일단 표본으로 삼은 sns가 양성을 고루 수집할 수 있는 대표성이 있나, 어떤 단어로 혐오를 서칭했나는 것을 차지하고(그리고 남적남 여적여프레임을 씌우고 있음에도 남자가 남자를 욕하는 것에 대한 자료는 없는 상태) 특정 성 특정에 대한 얘기만 하겠습니다.
메갈워마드에서는 '한남'이라는 단어로 몇몇 남성들의 문제를 일반화시켜 한국의 모든 남자를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고 상종도 못할 인간으로 만들죠.
저는 이 단어를 배척하고 성별프레임에 얽매이지 말자는 오유의 생각을 좋아했습니다. 근데 이 글 댓글들을 보면서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남자들은 성욕에 지배되어 살아가고 남성우월주의에 빠져산다'라는 문장에는 부정적이지만 '여자들은 열등감때문에 다른 여자들을 까면서 안정감을 얻는다'에는 옹호적이라니ㅋㅋ......
어느 성별에나 열등감에 쩔어서 상대를 깎아내리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당신의 경험에만 근거하지 마세요. 세상사람들은 많고 또 그 논리로 따지면 메갈병신들의 내 경험상 한국남자들은 다들 꼴마초적이다'라는 말도 반박할 거리가 없습니다. 자기가 경험했다는데요?
속이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