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밸런스 패치로 인해 거의 전서버 남스파들이 좌절을 했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징징대고 있을봐에야 공략을 해서 살아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밤에 스킬을 이래저래 찍어보며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스파로 신킹을 제외한(신킹은 파티 안받아주는거에 빡쳐서) 레쉬포함 모든 던전을 자주 돌아다니며 이래저래 경험을 해보았습니다.그러니 너무 터무니 없는 글이라 생각지 마시고 한번 읽어 보신후에 의견교환을 하였으면 합니다. 던파의 모든 재미중 최고 갑은 캐릭 공략이 아니겠습니까..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남스파 초기 캐릭 컨셉을 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스파 초기 캐릭 컨셉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투척으로 인한 상태이상과 지속적 뎀딜 그리고 투척 중간 중간 쓰이는 한방한방의 무큐기, 그리고 하이브리드가 캐릭 컨셉이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버려지는 무큐기와 그로인한 투척형 스킬의 집중도가 너무나 지나쳐 비정상적인 캐릭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좀 유별나게 사냥하는지는 몰라도 이계, 극제 포함해서 무큐 조각 500개 쓰는데 보름도 더 걸립니다. (무극했을 당시에는 500개면 이틀안에 거의 다씀)
또한 캐릭을 육성하는데 있어서 투자할께 없습니다. 드레드 팬텀2000, 하트넥2000, 펠로스2000, 극화작1200, 유닉무기1000, 마사치오보주 100*3, 갑옷용 보주 다합해서 약 700(지젤급), 레이조의 돌구슬400 그리고 칭호랑 크리쳐 총 합산해서 1억 정도면 무조건 다 맞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강화하는데 있어서 비용이 더 들겠지만 강화하나 안하나 거의 비슷하지요. 이 이상 스팩업을 할려면 차원작이나 에픽이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투척형 스파가 기준입니다. 왜냐하면 투척스파가 남스파중 8할 이상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서 입니다.)
다른 캐릭들은 무기 하나 맞추지도 못할 비용에 남스파는 올셋팅이 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고뎀캐릭들이 비슷비슷하겠지만 남스파가 다른 고뎀캐와 다른건 무큐기를 거의 안쓴다는 겁니다.
여기서 무큐기 분석에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니들스핀 --> 니들스핀은 남스파 주력 무큐기중 하나로 엄청난 출혈데미지와 경직효과를 불러오는 범위형 슈아 스킬입니다. 많은 분들이 마스터하고 자주 쓰시죠. 하지만 고렙에 상위 던전을 가시는 분들중에 자주 쓰시는 분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자주쓰신다고 해봤자 그냥 습관처럼 쓰시는게 대부분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니들스핀을 주로 쓰는데가 검은대지 공포의 아스타로스랑 미카엘라서만 씁니다. 아스타로스는 슈아기로 구슬없앨려고 쓰고 미카엘라는 홀딩이 없을때 그나마 경직을 주기 위해씁니다. 니들스핀을 뎀딜형으로 쓰기에는 너무나 애매합니다. 스킬 시전시간이 너무나 길고 일반던전을 넘어가면 큰 뎀딜도 되지않습니다. 니들스핀쓰는 시간에 다른 스킬들을 쓰면 몇 배이상의 데미지를 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크발 --> 너무나 애매한 스킬입니다. 일단 건물형에는 통하지도 않고 데미지도 어중간하며 시전시간도 길고 스킬 발동시 나머지 파티원들은 때리고 있는거 구경만 해야 합니다. 좋은 데미지를 주기 위해서 클로를 끼고 고강을 하면 가격대비 효율이 너무나 형편없습니다. 그리고 주위 충격파는 안습입니다. 상태이상 중첩을 통한 데미지 상승효과가 높습니다. 스킬 시전시 무적이라 가끔식 유용하게 쓰입니다.
베놈마인 --> 일단 판정이 너무 애매합니다. 멀리있는 적은 데미지가 반토막이 나버리며 가까이 있는 적은 맞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슈아 스킬이지만 발동 초반에는 슈아가 아니라서 다리 들어올렸을때 맞으면 스킬이 캔슬되어 버립니다. 데미지도 크발처럼 애매하고 지능 영향을 받아서 애매합니다. 높은 독 데미지를 가져다 줍니다.
그라운드 태클 --> 이동형 스킬로 암흑상태이상을 불러옵니다. 총 3방을 맞추며 슈아기입니다. 적이 떡슈아가 아니면 타격과 동시에 몹을 끌면서 3단히트를 합니다. 건물형과 떡슈아 몬스터에게는 3단히트를 다 맞추기가 힘이 들며 데미지는 무큐기 값만큼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폭형사 --> 니들스핀의 신속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맞은 적은 경직과 출혈이 걸리며 짧은 시간안에 니들스핀과 비슷한 데미지를 줍니다. 그리고 슈아기입니다.
스티키볼 --> 투척형 무큐기입니다. 맞으면 둔화상태이상을 불러오며 적당한 데미지를 가져다 줍니다. 스킬 스타일은 범위형이지만 데미지는 직접타격형이며 상태이상만 범위형입니다.
천붕지괴 --> 범위형 각성기 스킬로 시전시간이 오래걸립니다. 데미지는 무난하며 몹을 모으는 효과가 있습니다. 총 4~6단 히트가 가능하지만 그물이나 기절을 하지 않고 쓴다면 다 맞추기가 힘이 듭니다. 각성은 시전시간이 길어서 보스몬스터가 나오기 직전에 미리 쓰거나 이계에서 잡몹 처리용으로 주로 쓰입니다. 스킬시전시에는 무적이 아니고 슈아상태이며 상태이상저항이 올라갑니다. 공중 시전시간이 길어 스킬 시전시 데미지를 거의 입지 않습니다.
남스파 무큐기는 개인 취향에 따라 배우는 종류가 다른데 기본적으로는 투척하다가 투척장전이 되면 그 투척 비는 시간에 쓰인다는 겁니다. 다른 캐릭들은 뎀딜할때 무큐기는 쿨이 찰때마다 쓰이는 거에 비하면 좀 특이하죠.
그럼 이번에는 밸런스 패치 내용을 보겠습니다. 일발화약성 : 폭발시 화상상태이상 추가 크레이지 발칸 : 마운트 추가 공격력 증가 도발 : 적중률 하락치 감소, 상태이상저항 감소치 증가 바늘투척 : 강화투척시 소모갯수 증가 베놈마인 : 발을 차는 모션 추가로 적을 넉백시킴 천수천안 : 투척량 감소, 재투척시간 감소 스티키볼 : 타격시 경직상태 적용, 공격력 증가 그라운드 태클 : 건물형 몬스터에게 추뎀 적용, 암흑상태이상 레벨 증가
이제 제가 추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이번패치가 정확하게 다 나온거 같지는 않지만 지금공개된것만 확실하게 나온다고 가정하면 데미지 하향은 없습니다. 오히려 데미지 상승입니다. 그리고 밸런스 팀 애들이 투척형 스파를 막고 무큐기를 활성화 시킬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일발화약성 화상상태이상 추가로 인해 남스파는 출혈, 기절, 둔화, 구속, 독, 암흑에 이어 화상 포함 총 7가지의 상태이상을 불러올수가 있습니다. 또한 도발의 상태이상내성 감소치가 증가함에 따라 보스몹에게 상태이상을 걸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크레이지 발칸의 상향을 의미합니다. 거기다가 크발 자체내에 추가 공격력 증가도 있어서 데미지는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 크발 자체가 잡기가 가능한 적에 한해서 쓰인다는 단점과 공격시 타 캐릭은 공격못한다는 단점을 안고 있지만 극 뎀을 노릴수 있는 확률이 더욱 증가했습니다.(기본적으로 상태이상 3중첩은 깔고 크발 먹일 수 있다고 생각함)
베놈마인은 퍼뎀만으로 봤을때는 좋은 스킬입니다. 거기다가 TP도 12% 공격력 상승효과를 가져와 좋습니다. 거기다가 패치로 인한 넉백 모션을 추가해서 쓰는데도 수월합니다. 다만 마뎀이라 애매합니다.
스티키볼은 다들 별로라고 생각하시지만 sp 240에 상태이상과 데미지로 봤을때는 무난한 스킬입니다. 패치이후로 공격력이 증가하고 스티키볼 무시하며 접근하는 적에게 데미지가 잘 안들어가는 걸 막기위해 경직상태 적용이 붙었습니다.
그라운드 태클은 건물형에 추뎀이 붙고 상태이상레벨이 올라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결론적으로 투척형 스킬들을 예전처럼 빨랑빨랑 쓸수 없다는 것을 빼면 무큐기들의 상향입니다. 그래서 남스파(특히 투척형)들은 사냥 스타일을 바꿔야 합니다.
위에것은 한방에 모든 무큐기 포함 상태이상 상승효과를 노린 스타일이고, 아래에 있는 것은 투척 후 무큐기 하나씩 총 4개의 무큐기 사이사이에 투척을 집어넣어 무큐포함 지속뎀딜을 노린 스타일입니다.
건물형 몬스터의 경우에는 위에꺼와 거의 비슷하지만 크레이지 발칸대신에 광폭혈사를 집어넣은 스타일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크발이라는 극 퍼뎀기를 못 쓴다는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라운드 태클의 건물형 추뎀이 그 부분을 어느정도 보완해줄꺼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스타일을 더 살려주기위해서는 TP와 QP, 보조스킬, 템셋팅이 더욱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QP의 경우에는 힘과 지능, 적중 마스터 해야됩니다. 남은 QP로는 독물뎀과 이속 등 개인 취향에 따라 올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체력과 엠회, 피회에 한표 주고 싶습니다.
TP의 경우에는 철금강, 질풍각, 도발, 베놈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보조스킬의 경우에는 철금강과 도발, 클로마스터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중투척의 경우에는 왠지 버리는게 낫다고 생각중.
템셋팅의 경우에는 기존과 거의 비슷하지만 10강 이상 고강 클로를 들고 보주를 힘과 지능 셋팅보다는 다른 길을 찾아보는게 나을듯합니다. 그리고 보조장비의 경우에는 독물뎀을 버리고 공작의 역겨운 망토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 상태이상 레벨만을 올려주는 아이템이 있었는데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상태이상 지속시간을 늘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피는 무조건 버립시다. 밸런스 패치 이전에도 회피천수에 대한 회의감을 점점 느끼면서 허리 아바타를 회피가 아닌 암속성저항으로 바꾸었는데 지금은 확실하게 버립시다.(회피랑 회피 버린 천수랑 둘다 해봤는데 회피천수는 아닌거 같음 뭐랄까 1000미터 달리기 선수가 100미터 경기에 목숨거는거 같다고 할까.)
하고 싶은 말은 더욱 많지만 기본적인 뼈대는 위에 쓴 글을 보시면 됩니다. 이게 밸런스 패치이후에 남스파는 이런 스타일을 추구해야 된다는 당위성에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남스파 유저분들이 이글을 읽어보시고 다양한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기존의 스킬이나 양산형 셋팅에 관한 의견을 많이 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니들스핀이 더 이상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스파는 공격속도도 필요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아바타도 공속없었습니다(지금 아바타는 다 팔아먹고 없음ㅎ) 회피의 경우에도 필요없다고 생각되어 다른걸 선택하였습니다.
---------------요약-------------- 1. 남스파분들 밸런스 패치 이후 새로운 캐릭 공략이 필요하다. 2. 밸런스팀은 남스파들이 무큐기를 자주 활용하기를 바라고 있다. 3. 그태, 크발, 베놈마인, 스티키볼, 광폭혈사를 마스터하고 고강 클로를 들어 투척 중심이 아닌 투척과 무큐기의 혼합형으로 가자. 4. 이에 적합한 셋팅 간략히 언급 5. 다양한 의견부탁 6. 수고하세요..
ps. 너무 심하게 까지는 말아주시고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스킬은 대충 찍어보니 그태, 크발. 베놈, 스티키볼, 광폭혈사, 투척 다 마스터가 가능함) 또 남스파 물크 올릴시에 40% 근접해서 올릴 수 있는데 만약 물크를 깨끗이 포기하고 다른데 투자했을시에 얻는 효과중 괜찮은 의견있으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