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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낚만 하다가 루어 처음인데 마약이네요 ㅎㄷㄷ
게시물ID : rivfishing_1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장-*
추천 : 11
조회수 : 92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5/27 02:17:59
가끔 대낚이나 즐겨 했는데 우연히 친구 따라
올 초 천수만 이라는곳에 생에 첫 루어낚시를  
갔더랬습니다. 콧구녕에 바람이나 쐬러 간지라
아무것도 모른채 릴에 이름모를 웜 하나 껴주고
막바지 겨울이라 살얼음이 있는곳에 던지니
윔이 지나가면서 얼음위로 선이 생기더라구요
그게 또 재밌어서 몃번 릴을 감으면서 슬러시
길을 만드는 찰라에 얼음을 박차고 제법 큰
배스가 걸렀습니다. 그게 제 첫 배스 엿네요 ㅎ
당시는 진짜 깜짝놀라 자빠질뻔 했네요 ㅎㄷㄷ
친구놈 말로는 얼음버징? 은 처음 본다며...
그게 2월인데 그뒤로는 여운이 계속 남더라구요
어느덧 인터넷을 뒤지고 있고  스피닝릴과
베이트릴에 존재, 채비종류, 입문용 장비...
지난주 베이트릴을 처음 써봤는데
생에 두번째 루어낚시를 하는 생초짜에게는
베이트릴은 지옥이 따로 없더라구욬ㅋㅋㅋ
던지는 족족 파마가 형성됨 ㅠㅜ
웜을 다소 무겁게 채비하니 백러쉬가 덜함을 깨달앗고
비록 두번째 출동에 1마리 잡았지만 
역시나 재미가 있더군요 ㅎ
그래서 이번주말 다시 가볼려고 합니다
이번엔 웜도 좀 몃개 사보고 프리리그도 해보고
스푼도 사고 ㅋㅋ
반바지 입고 갔다가 새카맣게 탓는데 토시랑
안면보호장비 등등 이 새벽에 장비 구입하고
있는거 보면 간만에 무언가에 빠진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내년이면 마흔줄 입학이라 배스보다 내 배를
잡아야 하는게 급선무 입니다만 대낚은 정적인 반면
배스 낚시는 채력을 상당히 요하는것같아
운동도 은근히 되는것 같더라구요....라고
마눌님에게 말했더니 콧방귀 뀌더라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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