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계속 고양이 소리가 나갈래 이리 저리 찾아봤는데 공조실 안쪽에서 들리는걸 발견하고 들어가봤어요. 혹시나 어디 낑겨서 못나오고 있는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누군가 고양이 한마리를 대려다 놨네요. 나름 집도 만들어주고 먹을거리? 도 놔둔거 보니 보살펴 주려고 그런거 같은데 ... 하 이게 먹이가... 생라면에 약식에 멸치가 다 입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고양이 샤료 같은건 보이지 않아요. 물도 없어.. 고양이가 뭘 먹어야 하는지 모르는분 같아요. 여기에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애가 지금 빼빼 말라서 피골이 상접해 있거든요. 사람을 잘 따르는거 보면 완전 야생은 아닌듯 하고.. 응아도 보이지 않는거 보면 여기 대려온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사료 한통 사다놓고 사료 먹이라고 쪽지라도 남겨놔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