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얼마전에 술을 마시다가 서로 자주가는 커뮤니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는데요.
평소에 메신저로 오유나 다른 사이트의 재미있고 이슈가 될 만한 컨텐츠의 URL을 서로 공유하고 그랬는데
그 친구가 뼈속까지 오유인이라.. 자기가 오유인이라는 사실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오유가 예전부터도 좋은 커뮤니티이긴 했지만 웃대가 망가지면서
웃대에서 활동하시던 분들도 많이 오유로 건너왔다.
오유가 지금의 규모로 클 수 있었던 여러 요인 중 큰 요인은 웃대가 망가지면서 웃대인들이
오유에 정착해서 그렇다....라고 귀결을 내렸는데요. (웃대 오유 둘다 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사실 제가 4~5년 전에 웃대인이었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웃대가 그 시절 웃대가 아니자나요.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고 네티켓도 보기 드물어졌고...
그래서 그 분위기가 싫어서 많은 분들이 다른 커뮤니티로 옮겼고 그 중 오유로 많이 옮겨왔다고
저는 믿고 있거든요 (저처럼...)
여기 혹시 웃대 출신분들 계시면 베오베에 올려주세요.
이 글이 베오베에 가면 웃대에서 오신분들이 많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라 생각해요.
웃대분들 덕분에 소주 한잔 얻어먹게요.
못올라가면요? 제가 한잔 사야죠 ㅋㅋ
웃대 출신 분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