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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와 흰다리 새우의 구분 법 알기!
게시물ID : freeboard_1994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ron3
추천 : 7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8/25 10:48:30

새우 하면 흔히 먹는 것이 대하와 흰다리새우지요.

 

그런데 둘 다 비슷비슷한 새우 (크기는 다르지만) 라 구분이 쉽지 않은데요. 제가 구분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대하는 요즘 양식 거의 없습니다. 키우기도 힘들어서 대부분 자연산이고 그래서 좀 비쌉니다.

 

흰다리 새우는 키우기가 쉽고 12달 출하 할 수 있어 양식을 많이 합니다. 즉 시장에서 사는 것은 주로 양식입니다.

 

 

인터넷에 구분법을 쳐보면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옵니다. 눈알이 튀어나오면 흰다리 새우다~, 새우 뿔이 길면 대하다~

 

솔직히 잘못되거나 모호한 정보들입니다. 눈알은 시간이 지나면 대하도 튀어나옵니다. 이것으로 구분하긴 애매하죠.

 

뿔 길이도 그렇게 확연한 길이 차이를 보여주진 않아서 비교 분석하지 않으면 구분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흰다리 새우 찾겠다고 대하를 휴대하고 다닐 수도 없잖아요?

 

 

시장가서 바로 눈으로 구분 가능한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꼬리지느러미를 보는 것인데요.

 

그림1.png

지느러미가 붉은색을 띈다 = 흰다리 새우

지느러미가 초록빛을 띈다 = 대하

 

이걸로 구분 하시면됩니다. 지느러미를 펼쳐보면 더 확연히 구분 가능하니. 사실 때 꼬리 지느러미 펼쳐 보시면 초보자도 쉽게 구분합니다.

 

만약에 이미 굽거나 삶아져서 나온 것을 구분해야 할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경우 꼬리지느러미 색이 다 사라져서 다른 방법을 써야 합니다.


본디 명확한 구분법이 있어야 여러분들도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겠죠?

 

 

바로 수염길이인데요. 길이 구분은 상대적이라 애매하지 않냐? 라고 물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몸통 길이와 비교하면 쉽습니다.


그림2.png

새우 수염이 몸통 길이의 두 배쯤 된다 = 대하

새우 수염이 몸통 길이나 그 이하다 = 흰다리 새우

 

이렇게 구분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삶거나 구웠는데 친절하게 머리까지 떼서 줬다. 이럴땐 어떻게 구분할까요.

 

솔직히 저렇게 머리까지 떼주는 사람한테 이거 흰다리 새우야? 대하야? 하고 사실확인을 하려들긴 좀 그렇지만...

 

모호한 구분법이기는 한데 속살 색깔로 구분 가능합니다.


속살 색깔이 진하다 = 대하

속살 색깔이 옅다 = 흰다리 새우

 

그런데 이것도 신선도의 차이로 색 구분이 모호해질 수도 있기에 이렇게 요리에 손질까지 해주면은 그냥 대하든 흰다리 새우든 감사히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맛으로 구분 가능할까도 궁금하실텐데 솔직히 대하나 흰다리 새우나 맛 구분이 크게 나지 않습니다.

 

그러면 싼 흰다리 새우 먹지 누가 대하 먹냐 하실텐데 맞습니다. 솔직히 일반인이면 그냥 흰다리 새우 먹는 것이 낫습니다.

 

양식 업자들이 대하 대신 흰다리 새우 양식하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어차피 맛 비슷한데 대하 양식해야 하냐는 거죠.

 

글을 요악하자면

 

1. 꼬리 지느러미 색깔로 구분하라 2. 굽거나 삶아졌으면 수염으로 구분하라 3. 거기에 머리까지 떼졌으면 속살 색깔로 구분하라 입니다.

 

추가로 대하가 비싸다고 했는데 흰다리 새우를 대하로 속여서 비싸게 파는 업자들이 있으니 호갱 안 당하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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