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힘드네요. 그녀 앞에서 애써 담담한표정/행동을 했지만. 나홀로 정말 힘드네요. 아침 출근길부터 제 차에의 그녀의 흔적이 보이고. 떠올리게되고.. 아침부터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1130일간의 연예...약 3년이상의 연예끝에.. 어제부로 이별을 하였네요.
이별의 이유는 연예가 무뎌질정도로 너무 편해졌다는점이죠. 난 그대로인데. 그녀는 그게 아닌가봐요. 그녀는 조심스레 쉬고싶다는 말을 하더군요. 일에 지치고 사랑에 지치고. 이런말을 한두번하던 그녀가 아니였기에. 이번에는 눈물도 안보이고 웃으면서 놔주었네요. 근데 전 그녀와의 흔적/추억때문에 가슴이 져려오네요. 이렇게 긴 연예를 처음한 저로선..
이런 이별이 와닿지가 않네요. 어제 저녁까지만해도 감자탕도맛있게먹고. 오락실가서 둘이 농구게임도하고 정말 즐거운하루였는데. 헤어지기전 커피숍에서 맛있는 커피를 시켜놓고선 가슴아픈통보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