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은 11일 오후 SBS 스튜디오에서 오락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녹화를 하다 연예인 불법도박에 연루된 사실을 제작진에게 고백했다. 자신과 관련된 언론 보도가 나간 것을 알고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붐은 이날 오후 2시께 ‘스타킹’ 촬영에 들어갔지만 녹화 3시간여 만에 정상적인 진행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붐은 “더이상 녹화가 불가능하다”고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한 뒤 녹화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날 녹화는 붐 없이 강호동 단독 MC 형태로 후반부를 재녹화돼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