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을 끝내고 아는 형이 아는 누나와 동생과 나를 데려다 주시는 길... 목적지에 거의 다온 곳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할머님 한 분이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시며 횡단보도로 오셨다... 신호 대기 중인 할머님께 누나가 우산을 가져다가 드리라구 했다... 우산을 받아들고 할머님께 잽싸게 다가가...(비오니까...ㅋ) '할머니, 여기 우산....' 하는데, 내 눈에 들어온 할머니의 오른손... 헉뜨!!!
2단 우산을 당당히 들고 계셨다... 왜 다 못 본 것이야...순식간에 찾아오는 안구 쓰나미...ㅡㅡ;;... ㅠㅠ... 난 무안함에 마하 14의 속도로 차로 돌아올 수 있었다...ㅠㅠ... 위로의 추천은 센스~~~(있는 그대로 센스 읽으면 잼나요...ㅋㅎ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