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말에 비싼술을 급히먹어서 술이 취한게 아니고 체했었어요...

평소 과음을 해도 숙취는 거의 없는편이였는데 그날 아침은 과하게 오바이트도 하고..

하루종일 겔겔댔었습니다.. ㅜㅜ 그게 한 이틀 가더라구요.. 

 

그 이후 며칠간 신물이 계속 조금씩 올라오더니.. 

며칠후부터 얼굴에 뭐가 막 나더라구요.. 심하진 않지만 간혹 생기는 성인여드름인가 싶었는데

볼주변과 입주변에 퍼지는거보니 나름 걱정이 돼서 근처 피부과에 갔습니다. 

 

30년 넘게 살며 첨들어본 병명인 '편평사마귀'라 하더라구요..

레이저치료하면 돈도 많이 들고, 재발가능성도 크고 보험적용도 안된다고 2~3일에 한번 바르는 

쥐똥만큼 양의 연고만 처방받았습니다. 

편평사마귀가 바이러스성인만큼 자연치유율도 높으니 추이를 지켜보자하더라구요..

 

한 일주일정도 됐는데 아무래도 걱정이 돼서 한의원도 한번 가볼까 하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면역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인가보더라구요..

 

혹시 오유님들중 편평사마귀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신지요??

한의원에 가보는게 나을까요, 아님 피부과에 다니는게 나을까요?

 

고견 좀 부탁드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