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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게시물ID : humorstory_121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왕자탄백마
추천 : 1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7/17 23:01:12
나? 재벌...

북악터널 근처에 살아요.

집에는 수영장이 있고요... 간단한 칵테일 빠도 있죠.

74년산 프랑스 메독에서 생산한 포도주를 즐겨마셔요...
남들은 잘 모르지만 불루리곤이란 박하향나는 칵테일도 좋아합니다.
푸른 빛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죠.

74년산 메독 적포도주를 좋아하는 이유는... 제가 74년생이거든요... 훗. 

전 영화를 좋아해요.
집에 작은 소극장이 있어요. 남들은 홈씨어터다 뭐다 디지털을 선호하지만... 전.. 그것보다는... 몇 년전 서울극장이 패쇄될 때 구입한 영사기를 선호합니다. 스피커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이태리에서 수공으로 만든 중고재품을 단돈 1억 2천만원 주고 샀네요.

전 결혼은 하지 않을겁니다. 얼마전 화곡동 어느 거리에서 가난한 소녀를 돈주고 샀습니다. 그녀가 잘 커나가도록 몇 년간 대리고 있다가 보내줄 생각입니다. 가난했던 그녀를 거두고 대학도 보내고 개인 교수도 붙였습니다. 벌써 그녀와 나 사이에 2살짜리 딸이있고, 이제 그녀를 보내 줄 생각입니다. 그녀에게 인사동에 작은 전통찻집을 차려주었어요. 

가끔 그녀가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짓겠죠. 

사람들은 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도 못 할 겁니다. 

대부분 타워펠리스 105평 아파트가 진짜 부자가 사는 곳이라고 생각들 하지만... 

저와 같은 진정한 부자는... 아파트를 좋아하지 않아요.

사치도 하지 않죠. 그저 수영장과 칵테일빠와 소극장이 있는 작은 집과... 어려운 소녀를 내 맘대로 할 수 있을 정도... 그정도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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