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던 한 친구에게 어느순간부터 "운지"라는 단어를 일상생활에서 유머로써 계속 쓰더라구요 대학교가 높은 지리에 있어 절벽같이 가파른곳이 많은데 " 운지할까? 운 ~ 지 ! " 몰려다니는 친구들도 이젠 뭐만하면 " 운지하냐 ㅋㅋㅋㅋ " 이럽니다 저 혼자 억지웃음 지으면서 속으로 앓기만합니다..
저는 운지라는 단어가 어떻게 파생되었고 어떤 뜻으로 사용되고있는지 알고있지만 조목조목하게 따지려니.. 그게 참 힘들더군요 자꾸만 알면서 듣고만 있게 됩니다..참 한심하죠..
나쁜 친구도 아닌데 왜 이런단어를 저렴하게 쓰나 싶어서 혹시 일베하냐고 물어봤더니 일베한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혹시 너도 하냐고도 물어보고..
참 답답합니다.... 개인적으로 노무현 추모행열에도 참여한 입장으로써 들을때마다 정말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