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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mputer_199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시스테인★
추천 : 2
조회수 : 1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23 23:21:25
대략 두시간 전..... 부터 인식 조차 되지 않는 나의 외장하드에게....
외장하드야 외장하드야....미안해..내가 그동안 너에게 많이 소홀했지? 난...그냥 넌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줄 수 있을줄 알았어...천년만년....
근데 그건 나의 오만이고 편견이었지 뭐야....
너가 두시간 전 그때 처음 인식 조차 안 될때... 난 그냥 아주 약간의 트러블이라고만 생각했어. 그러나 다른 컴퓨터, 옆집 컴퓨터, 친구 컴퓨터 모두에서 이름 조차 뜨지 않는 널 보며....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몰라
얼마나 많이 후회했는지 몰라
난 다만 너가 영원 할 줄 알고... 몇번인가... 그래 좀 많이 그냥 선을 잡아 뽑았던 그때의.....나에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싸다구를 때려줄텐데.....
나 정말 많이 울었어...
그래서 글도 두서가 없을지도 몰라....
나 정말 못됐지만 약간의 희망을 건다면...
내일 아침 머리 좀 식힌 너가 무사히 인식되길...
간절히 기도할게
나의 외장하드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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