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수에...우리집은 무사하다고 한다.

지난 루사와..매미에 의해 우리집은..

완전 침수와 반침수가 되었었다.

매미때는 군대에 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태풍 루사때는 강릉에 있는 우리집은 완전 침수를 당했고.

물이 목까지 찼을때..겨우 살아서 빠져나왔던 기억이 난다.

격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 고통..

집에 진흙이 반이상 쌓여있는 그 고통.

아무리 자원봉사자가 오고 친구들이 도우러 와도..끝도 없는 그 진흙들과

절망감.

군인. 그래...군인들의 힘은 대단했다..군인들에겐 정말 고마웠었다..

하지만 진흙만 치워주고..동네 쓰레기를 치워주고..

자원봉사자들이 와서..아무리 도와줘도....

청소뿐이다..아니 조금더 보태면 힘이나는것 뿐이다..

그런다고 살수 있을꺼라 생각하나?

집이 없어진 친구들도 많았다..

그들을 위해 나라에서 얼마나 도와줬뒀가..

완전침수가 당해도. 겨우 60만원인가..200만원인가 받은 기억밖에 없었다..

그돈으로 무엇하리.....

무엇을 할수 있을꺼라고 나라에서 생각하는걸까.

가전제품 입을 옷 하나도 없었다.

TV에서 1000원씩 도와주는것. 라면으로 온다.
라면이 오면 뭐하나 냄비가 없다.
냄비가 오면 뭐하나 가스가 버너가 없다.
가스나 버너가 오면 뭐하나 물이 없다.

대체 어쩌라구.

생각이 있는거냐?

국가에서 세금 받아아서 하는 짓은 대체 뭔가.

생각은 하는건가?

당신들만 피해없이 잘 살면 되는건가.?

제발. 부탁이니까. 

당신들이 뒷돈으로 챙긴거. 나라에 반납해서

사람들좀 도와줘라..몇십만원? 몇백만원? 그런걸론 택도 없다.

제발..제발 그들을 도와줘라...

당신들도 같은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우리 국민들을 도와줘라..제발....제발 부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