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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끼리의 충돌...실화~~~~
게시물ID : humorstory_253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여랑
추천 : 4
조회수 : 14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9/23 14:13:22
나 완전 베오베만 보는 눈팅족인데요..
가입하면 헤어지고 안생긴다해서...망설이다가 쓰는거에요
근데 그냥 실화인데 재밌는 글이 있어서...
편하게 제 일 처럼 음씀체로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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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수업을 마치구 집에 가는길이었씀.
집이 광안리쪽에 있는지라 집에가서 또 라면 먹어야 하는 고민과 함꼐..ㅠ.ㅠ
집으로 가는 51번 버스를 탔음.
야간수업하고 배고파서 버스야 빨리좀 가라~~~~~~ 그러고 있는데..
뒤에오던 134번 (아마 용당가는 버스일꺼임) 버스가 앞지르기를 시도하다가 
내가 타고있는 51번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와 경쟁이 되버렸음.
51번 기사님 빡도시고 싸움하는 지경까지 되어버린거임..ㅠㅠ
신호등 앞에서 두버스가 마주치게 되자 51번 기사님과 134번 기사님 둘다 누가먼저랄것도 없이
문을 열고 피튀기는 말싸움에 돌입..
결국 우리의 51번 기사님 포풍 열받아서 134번 버스로 올라가심...ㅋㅋ
또 싸움이 시작됐음..정말 흥미진진했음.ㅋ
그래도 내가 탄 버스라고 51번 아자씨 응원하게 되는거임ㅋㅋ
근데...젠장~~~~~~~~
신호가 바뀌자 마자 134번 버스 출발~~~~~~~~~~~~~~~~~ 휭~~~ 하고 떠나버림..
( 51번 버스기사 아저씨를 태운채 ㅠ,ㅠ --우린어쩌라고 ㅠㅠ )
그순간 51번 버스에 있는 사람은 ............. 다들 짠것처럼 멍한 상태 버로우~~~~~
이거 어찌해야되나 열심히 돌굴리고 있는데....100미터 전방 유엔묘지 쪽에서 커브도는 쪽...
열심히 뛰어 오는 51번 아저씨를 보았음... ( 휴~ 다행 ㅋㅋ )
좀 불쌍하기도 했었음... 
얼꿀 빨개져가지고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꾸벅꾸벅  인사하고 운전을 계속하기 시작함.
아저씨가 불쌍했음 ㅠㅠ ...땀 삐질 삐질... 불쌍한 아저씨 ㅠㅠ
51번 버스는 패배한 것이었음 ㅠㅠ 그래도 응원했는데...ㅠㅠ 
근데,,문제는 지금부터 시작된거임....
2분뒤 ,,뒤에서 경찰차가 오는게 아니겠음? 응??? 이건머지??
우렁찬 경찰차의 스피커소리 ~~~~ 51번 서요~~~ 51번 버스 갓길로 데세욨 !!!
경찰의 짜증난 목소리가 느껴지는 거임... 신경질적인 경찰의 목소리에 순순히 따르는 51번 아저씨 ㅠㅠ
순간 우리는 이렇게 생각했음... 134번한테 깨지고 경찰한테도 깨지시는구나 불쌍한 아저씨.,.. ㅠㅠ
근데 올라온 경찰의 한마디~~~~ 정말 걸작이었음...
"" 차키 주세요 ""
그거임 ㅋㅋㅋ 우리의 51번 아저씨는 134번에 올라타서 출발 함에 빡쳐서 ㅋㅋㅋㅋㅋㅋ
정지상태서 차키를 들고 나른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도가도 못하는 134번 ,,, 차안승객은 뒤집어 졌고 ㅋㅋㅋㅋㅋㅋㅋㅋ 51번 아저씨의 능력에 박수를 ㅋㅋ
그랬음 우리 51번이 이긴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진짜 실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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