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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떡을 끓이는데, 왜 떡볶이져 ? ㄷㄷㄷㄷㄷㄷ
게시물ID : cook_199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용드릴
추천 : 16
조회수 : 1892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3/27 20:24:54
DSC_2460.JPG
 
곧잘 그렇다
 
신경써서 뭘 만들어 먹을때보다,
 
귀찮아서 대충 만든 음식이 더 맛있을때가 있다
 
나의 경우엔 후자가 대부분 ㅋ
 
스스로 하는 디스지만, 이날 떡볶이는 왠일로 맛있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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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리콘 미니 프렙 나이프
너무 작다는거 말고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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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는 끊는 물에 오뎅 넣고,
물에 씻은 떡 넣고,
파 넣고,
예전에는 물에 씻은 떡 넣고,
그다음 오뎅 넣고,
암튼 근래엔 주로 오뎅먼저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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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고추장비율을 높이고, 고추가루는 줄였지만,
요즘은 고추장 비율을 줄이고, 고추가루 비율을 곧잘 높인다
예전엔 걸죽한 국물이 좋았지만
요즘은 맑은 국물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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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호프 야채식도
예전에 다이소 칼을 올렸을때도 티가 나지만,
야채식도나 산토쿠같은 칼을 선호하고, 내가 쓰기엔 좋은것 같다
사실 날이 좀 뭉툭하고 적당히 짧막한 데바칼이 다용도로 쓰기엔 딱 좋은듯
 
회칼을 이상한데 쓴다고 욕먹겠지만,
 
원래 물건을 곧잘 설명서대로 쓰지 않는 성격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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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중간불로 지글지글 보글보글 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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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이쁘라고 파슬리 한번 뿌려준 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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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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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90%의 완성
 
진정한 떡복이의 완성은, 다음날 다시한번 국물을 졸인후에 먹는 떡볶이가 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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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역시 오뎅과 함께, 그리고 소량의 국물과 함께 떠먹는게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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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쿨피스까지 준비한다면 금상첨화
 
개인적으로 쿨피스의 으뜸은 자두맛,
 
다음이 복숭아맛,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인애플맛이라고 생각하지만,
 
보통은 파인애플맛이 잘 팔리는것 같다
 
난 자두맛이 제일 좋은데,
 
자두맛이 가장 안보임
 
 
 
 
 
 
 
결론,
 
기름떡볶이 말고는, 떡끓이라고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여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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