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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동은 당신들이 막을 장소가 아니야
게시물ID : humorbest_199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혜윰Ω
추천 : 183
조회수 : 1606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5/20 15:10:21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5/20 14:42:23
▲ 5·18민중항쟁 28주년 기념식이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가운데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가 행사장을 막아선 경찰 앞에서 초청장을 찢고 있다.

기사원문 :
http://www.gjdream.com/v2/news/view.html?uid=384316&news_type=201&page=1&paper_day=0&code_M=2&list_type=201

최근 광주시가 참배객들을 맞이 하기 위해 새로 정비한 신묘역과 구묘역을 잇는 오솔길.
"구묘역과 신묘역의 민주 열사들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이 오솔길을 
5·18민중항쟁 28주기 기념일에 유족들은 끝내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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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안타깝고, 숙연해지기까지 하는군요.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대통령직선제를 거머쥐게 했던... 1987년 6월항쟁...
국민들 손 위로 직접 민주주의를 쥐게 해줬던, 6월항쟁의 기폭제가 되었던...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께서
초청장을 쥐고서도, 망월동 518 국립묘지의 신묘역으로 진입이 거부당했습니다.

대통령이 아닌 신(神) 할애비가 오더라도, 이 분은 막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오히려, 이 분의 참배에 방해가 된다면... 그 대상을 막는게 순리겠죠...

이 기사가... 지방 신문에만 게재되었다는 것도 참 안타깝습니다.


아래 제 글의 댓글로 달았었는데... 좀 더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새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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