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옆집에는 삐쩍 마르고 무섭게 생긴 아주머니가 삽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가 언제 부턴가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자기의 자식이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이 아줌마는 이웃 사람들한테 음식을 나누어 주면서 제가 아들이라고 자꾸 거짓소문을 퍼트립니다. 요즘엔 제 이름도 바꿔서 퍼트리고 호적도 위조해 가며 사람들한테 보여줍니다. 제가 왜 필요할까요? 외모도 힘도 없지만 저는 공부를 잘합니다. 미래가 보장된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하지만 막상 옆집 아줌마에겐 찾아가 따지지 않습니다. 아줌마가 무서워서 일까요? 저는 이제 제가 정말 이집의 자식인지 의문이 듭니다. 도대체 저희 부모님은 왜 절 당신의 아들이라고 당당히 밝히지 않는 걸까요. 전 부모님이 이웃집에게 확실히 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확실한 부모님의 자식입니다. 제 이름은 독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정부'지금은 곤란하니 기다려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