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라고하기엔 쪼금 더 친한 그런 남자애가 있는데요. 저희가 좀 짖굿은 장난을 많이 치겨든요. 서로 못생긴 표정도 많이 짖고 서로에게 별로 좋은소리를 안해요. ㅋㅋㅋ 맨날 서로 못생겼다~ 이런 얘기나 하구요. 근데 제가 얼굴을 약간 밀어내듯 때리거나 코를 잡아거나 귀를 땡겨도 비실비실 웃고 좋아해요. 멍청이같은 표정도 일부러 많이 짓고 절 웃겨주려고 하거든요. 근데 정작 저에게 좋아한다는 말은 않해요 ㅠㅠ 가끔 제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을때도있기는한데...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절 좋아하는걸까요. 요즘엔 제 이름을 입에 달고살아서 제가 내 이름으로 차라리 랩을해라! 그랬더니....진짜 제 이름으로 랩도해주고 아주 오만가지 푼수짓은 다 합니다... 근데 아직 사귀자고 얘기는 안하네요. 저에게 술취해서 좋아한다고도 말했는데 제가 좀 어렵다고도 얘기했었어요. 저 좋아하는건 확실한 거겠죠? 제가 워낙 쑥맥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