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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1학년때 안좋은일 당했던 얘기
게시물ID : bestofbest_199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글속쿠거
추천 : 269
조회수 : 34481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3/06 00:53: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2/28 14:51:22
당시 다녔던 초등학교에 토끼장이 있었어요.
애들 보라고 만들어놓은..
제가 동물을 되게 좋아해서 점심시간마다 갔어요
주변에 있는 잡초 뜯어서 토끼들주면서 구경하고
종칠때 까지 있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그 토끼장 관리하는 아저씨가
저한테 말을거는거에요.토끼좋아하니?하면서
뭐 그렇다고 했고.. 계속 구경하고있는데
말걸다가 그냥 자연스럽게 아저씨가
제 등떠밀면서  손잡고 학교주차장으로 데려갔어요
초딩인지라 아무것도모르고 앞만보고 있었는데
손에서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는거에요
???뭐지 하면서 쳐다봤더니
살색 물체가 제 손에 쥐여져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사람모양 인형인가 했는데..
제가 보고 있는걸 느꼈는지 한마디 하더라고요
"괜찮아 아저씨 ㄲㅊ는-"
 말 다듣기 전에 뿌리치고 교실로 뛰어갔어요.
 
 교실에 가서 휴지로 제 손을 닦고 또 닦고
한동안 내 손은 더럽다는 생각과
아저씨가 했던 말이 머리속에서 맴돌고
꽤나 암울한 1학년을 보낸것 같애요

 어떻게 그런놈이 초등학교에서 일하고 있었는지
저 혼자만 당했었다면 다행이지만 아닐것같아서.. 
제 기억엔 토끼장이 1학년 교실과 가까웠거든요.
그 아저씨가 안녕못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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