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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특이한동물원
게시물ID : panic_19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고하세여
추천 : 10
조회수 : 51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27 19:33:28
 초등학교 2학년 때쯤의 일이다.
당시 모리미즈씨는 근처의 동물원으로 언니와 놀러갔었다. 
그 동물원은 우에노 동물원 처럼 큰 것이 아니라, 그냥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것이었다. 문도 쫌 낡아서 색이 바랬었고 있는동물도 토끼와 닭 뿐이었다. 
 
두 사람은 1시간 정도 동물원 안을 돌아다녔지만 
가장 큰 동물이라고 해봐야 말 정도였다. "별로 재미없네." "응. 돌아갈래? "
손을 잡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문득 언니가 토끼 우리 뒤편을 들여다 봤다. 
저기 봐! 저 쪽에도 우리가 있는 거 같아. 가리킨 쪽을 바라보니, 
확실히 길이 계속 이어져 있었다. 다만.. 산길을 조금 넓힌 
포장도 되지않은 좁은 길이었다. 
 
모리미즈씨는 낮인데도 어둑어둑한 그 길이 조금 무서웠지만
언니가 두근두근 거리며 손을 꽉 잡고있으니 '돌아가자...' 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자매가 함께 손을 잡고 거친길을 가는데,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건마치.. 마른 잎 위에서 날뛰는듯한 소리였다. 
 
여기까지 오게되자, 언니도 무서웠던지 손을 쥐는 힘이 강해졌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이미 여기까지 왔기떄문에, 끝까지 가보자는 오기도 생기고
돌아갈 마음이 들지 않았다. 
 
 3분 정도 걷다보니 빛이 보였다. 가까이가니 그곳엔 우리가 있었다. 
(!!!!!!)
우리 안에는 여자가 알몸인 상태로 웅크리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5개였고, 다른 우리에는 남자아이, 아줌마, 성인남자 등등..
모두 알몸인 상태로, 입에 재갈이 물려진채 갇혀있었다.!! 그리고 바닥엔
하얀 모래가 가득한 괴이한 광경이었다.
헉~! 모리미즈씨는 겁에질려 뒷걸음질을 치다 넘어지고 말았다.
 
"침착해야해.. 침착해야해.." 
 
갇힌 사람들이 일제히 우리를 응시하며 우리안에 몰려들어 있었다.
"납치당한 사람들 일거야. 얼마나 갇혀있었을까?" 생각하며
우리안의 사람들을 쳐다봤다. 이상한건 다들 눈이빛이 어두웠다. 
아니.. 가까이서 보니, 양쪽 눈이모두 도려내어져 있었다.
 
끼히히히히히... 끄흐흐흐흐흐 .... 히히히히히히히.. 그들은 일제히 
웃기 시작했고 몇사람은 포르노를 방불케하는 성관계를.. 다른 몇명은
서로 피튀기는 싸움을 시작했다. 그리곤 뛰어와서 철창에 달라붙어서
 
헥~헥~ "먹을거. 먹을거. 먹을거. 먹을거. 먹을거. 먹을거. 먹을거.
먹을거.먹을거. 먹을거. 먹을거. 먹을거. 먹을거. 먹을거.!!"
 
동시에, 언니와나 두 사람은 왔던 길을 미친듯이 뛰어서 도망쳤다. 
그리고 아까 바닥의 하얀 모래가 뭐였는지도 알 것 같았다..
 
다행히도 도망치는동안 누구와도 마주치지 않았고. 두 사람은 겪었던 일 모두를, 
부모님께 이야기했고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우리에 갇혀있던 사람들은 찾지 못했다. 더구나, 다른 동물과 하다못해
관리인까지 어느 누구하나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아니. 경찰조차도 알면서 발설할수없이 주눅 들었다고 해야할까..
이건. 누구에게도 도움받을수 없다는 느낌. !!
 
아마도 그들은 납치당한게 아닌 처음부터 그렇게 길러진.. 굉장히,
이상한 취미를 가진 인간들을위한 목적의 동물원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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