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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에게조차 까이는 MB.
게시물ID : humorbest_199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라녀
추천 : 86
조회수 : 3187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5/21 15:58:11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5/21 13:22:11
공천 갈등후 이명박 대통령과 등을 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또다시 이 대통령에 대해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아야" 

21일 <월간중앙> 최신호에 따르면, 김영삼 전대통령은 <월간중앙>과 인터뷰에서 "민심이 얼마나 무섭다 하는 걸 깨달아야 한다"며 최근의 심각한 민심이반을 우려했다. 

그는 "투기라고는 모르는 대다수 국민들 가슴에 강부자니 땅부자니 하는 걸로 속을 찌르고, 참모들이라는 사람들이 거짓말을 해서 또 속을 상하게 하고, 공천이 잘됐든 잘못됐든 친박연대가 민심으로 당선된 건데 청와대가 나서가지고 '니들이 친박연대라면, 우리는 명박고대다' 이런식으로 맞상대나 하고, 그걸 보는 국민이 어찌 생각을 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게다가 기름값 내려주겠다, (휴대전화) 통화료 내려주겠다, 교육 여건 좋게 하겠다, 그런 경제 약속을 믿고 서민들은 잔뜩 기대를 했는데 오히려 거꾸로 가고... 이런 것이 국민들 눈에 보이니 어찌 지지도가 올라가냐?"라고 반문한 뒤, "광우병도 같은 맥락에서 보기 때문에 저 난리를 치고 있는 거 아니냐? 불신이 쌓이니까. 민심이반은 반드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YS "그런 좁쌀같은 생각으론 사람 못써" 

그는 이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서도 "공천하는 거나 관료를 뽑는 거 보면 기가 막힌다. 검증을 철저하게 해서 문제가 있는 사람은 당연히 빼야 된다"며 "그런 좁쌀같은 생각으로는 사람 못 쓴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경륜이 있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진짜 보물이다. 펄떡펄떡 하는 사람들은 그런 자리에 쓰고, 노련한 사람들은 능력에 맞게 자리에 써야 된다"며 "그런 점에서 이명박 정권에는 경험있는 사람들이 부족하다. (MB가) 정치경험이 짧고, 그 옆에 있는 사람들도 다 비슷하니까 자꾸 나라가 시끄러운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인사도 협의는 충분히 해야 되지만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나는 대통령 때 입각시킬 사람이 언론에 먼저 나오면 그 사람 바로 빼버린 적도 있다. 왜냐? 내가 결정 안했는데 언론이 먼저 임명하는 꼴 아니냐? 그 사람이 언론플레이를 했거나 내 주변에서 저거들 욕심을 말한 거 아니냐? 그걸 용인하면 인사가 제대로 안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뭐가 대통령이 할 일이고, 어떻게 국정을 이끌지 철학이 있어야 된다"며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 부재를 문제삼기도 했다. 

그는 또한 "처음에 커피 타 마신다고 맨날 신문에 났잖나? 전기 아낀다고 청와대 불 끄러 다닌다고도 하고... 밑에서 이걸 홍보차원에서 자꾸낸다는 말이지"라며 "커피 타 마시는 거야, 나도 그리 마실 때 있었거든. 그런데 이기 무슨 홍보거리냐? 대통령이 일을 하는 게 자꾸 나오고 그래야지, 커피 타는 거 자꾸 나오면 안되잖나? 그거 하라고 청와대 보낸 것도 아닌데..."라고 홍보 부재를 힐난하기도 했다. 


IMF 초래한 YS에게조차 개까이는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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