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모드리치에게 주급 2배 제시
[골닷컴] 김영범 기자 = 토트넘이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26)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주급 2배 인상을 제의했다고 한다.
첼시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3차례에 걸쳐 모드리치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 해리 레드냅 토트넘 감독과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모드리치를 팀내 핵심 선수로 규정하고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모드리치는 당시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밝히며 구단과 마찰을 빚었고, 리그 초반 두 경기에 결장하면서 팀 분위기를 해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토트넘은 모드리치를 지키는 데 성공했고 이적 시장이 끝난 현재 모드리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에게 주급 인상을 제의할 방침이라고 한다. 현재 모드리치는 주급으로 4만 파운드(약 7천200만 원)을 받고 있지만, 토트넘은 그에게 2배인 8만 파운드 가량을 제시했다고.
골닷컴 영국은 토트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은 모드리치 공을 인정해 그의 주급을 인상해주는 것일 뿐, 다른 이적 옵션이나 계약 연장에 대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토트넘은 모드리치가 복귀한 이후 2경기에서 모두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과연 토트넘이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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