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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9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로
추천 : 5
조회수 : 426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9/27 20:39:11
이 곳을 둘러보니, 저와 같은 특이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제 삶에서 가장 특이하며, 무서웠던 경험담을 드립니다.
전 현재 21세 남성 입니다. [조금 늙었네요.]
저는 학창 시절 '캐나다' 쪽으로 유학생활을 1년 반 정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나이가 고등학교 1학년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4년전 이야기 입니다.
그 시절 homestay (하숙)을 했었는데, 봄 방학기간 (2주) 동안 할 것이 없다는 이유로
여행을 떠나라고 주변에서 하더군요. 물론 억지로 간것입니다.
유학 생활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정말 오랬동안 (3년이상) 적응 하거나, 정말 지극히 노는 애들이
아닌이상. 왼만하면 방과 후에는 다들 헤어집니다. 한국인들 수가 많지만 그래봤자 10명 20명 정도지요.
따라서 봄방학 기간에도 친구와 여행이 아닌, 그냥 일반적인 관광사에 끼어서 가는 여행이었습니다.
지금와서 지역이 기억이 안나는데, 캐나다 (토론토)쪽에서 한참 떨어진 장소로 여행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호텔에 내려서 시간이 남아서 여행에 같이 온 분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떤 숲이
있었습니다. 보통 캐나다는 거의 나라 자체 사방이 산이고 숲이며, 살짝 알록달록한 밝은 분위기의
환경(산, 숲 등)이 많은데, 반면 그 숲은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좀 으스스 하다기보다는
어둡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그 숲의 첫 모습은, 살짝 어두우며 습기가 차있고 안개가 조금 있었습니다.
숲이 많이 넓고 깊어보였으며, 아주 큰 나무들 (한국의 제일큰 소나무들의 거의 2배 수준)이 아주
많았습니다.
원악에 자연이나 숲 등을 어렸을 때부터 탐험하면서 놀던 성격이라 시간도 남아서
같은 여행객 여성(2명) 정도 하고 같이 숲을 산책 하듯이 걸어갔습니다. (그때 제대로된 길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또 숲이 원악 볼 것들이 많아서인지, 앞만 보고 정신이 팔려서, 혹시뭐 딱정벌레 같은거라도
잡을 까 해서, 가다가 결국 그 여성2분 하고 아주 멀리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아주 멀리서 그분들 형체가 보이긴 해서 그냥 구경하면서 따라오나보다 생각을 하며, 전 계속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한참 호기심에 빠져서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빽빽한 숲에 평지 부근쪽에 조그만 나무집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3층 정도 되었고, 많이 낡았습니다.
외국에는 원악에 (영화에서도 봤듯이) 그런 집들이 산속에 많아서 그냥 자연과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인가보다 생각하고 달리 갈곳이나 할것도 없어서
그 집 주변(주변이 꾀넓음 숲이라) 에 꽃 같은거나 펴있던 식물 같은걸 구경하면서
앞으로 나아갔는데, 정신없이 그러다보니 어느세 그 큰 나무집 앞이더군요. 창문도 많았습니다.
그때 이런 역사가 묻어있는 자연적 풍경도 좋아하기에 그 집을 계속 돌아다니면서 보았습니다.
창문에는 먼지가 많이 쌓여있었고, 잎사귀 덩쿨들이 나무집 틈을 향해 많이 감겨 있었습니다.
아까는 멀리서 봐서 몰랐지만, 솔찍히 사람이 안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낡았고
정말 흔히 말하는 폐허 ? .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 주변에 큰 정원이 있었는데, 집을 구경? 하다가, 앞에있는 정원을 보았는데.
특이한 꽃? 식물 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걸 좋아해서 인지 정원까지 나도 모르게
들어가서, 식물들을 살펴보았는데, 하나같이 색들이 알록달록하고 그 중에서 아주 큰 식물도
많았고, 괴상하게 생겼더군요. 식충식물 같은거 아닐까 ? 그 때는 몰랐습니다. 외국에 식물 종류도
모르며, 외국에는 또 원악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니까요.
사람이 살지 않는 것 치고는 너무 정원이나 풀들이 잘 자라고 있길래, 지대가 좋앗 그런가,
아니면 가끔 와서 관리를 하겠지, 정도로 생각하고 그만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 나무집에서 먼지낀 창문(제가 밖에서 잘 볼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창문이 지저분해서)
속에 어느 검은색 형체? 아님 물체? 같은게 잠깐 있다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1층 정원쪽 창문이었는데 제가 가던도중 거의 정면으로 한 5M 간격에서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갑자기 그런 관경을 보자, 저는 겁이 별로 없는 성격인데(너무 없어서 탈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 솔찍히 조금 쫄았습니다. 심장이 두근 거리더군요.
햇볓에 다른 밖에 나무 같은 물체가 순간 반사되서, 아니면 내 그림자 일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면서
그냥 빨리 빠른 걸음으로 이 주변에서 나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 나무문에서 막 그 먼지 같은거 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팟 떨어지면서
누가 그 문을 열고 집쪽에서 나오는 겁니다.
ㅎ... 정말 눈앞이 깜깜해지고, 사실 별거아닌 그냥 사람이 나온 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었지만,
첫째로 그집이 너무낡아서 아무도 안산다고 생각했고, 둘째로 너무 깊은 숲이라... 낮설었는지 ..
누군가 나오는 그 10초 정도 순간에도 그냥빨리 도망가고싶다는 이유모르게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근데 또 사람이 나오는거까지 봐야지, 보지않고는 뭔질모르니까 도망가지도 못하겠더군요 ㅡㅅㅡ;
사람심리가 참..
어느 검은옷? 검은드레스 였던가 아무튼 검은 옷을입은 여성이 나오더군요.
그 여성이 저한태 살짝 고양이 부르듯이 짧은 손짖을 일로 오라고 하더군요. 저는 오라고하니까.
또 안갈수도없고, 그냥 이집에 사는 사람이었나보다 하고 다가갔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조금 나이가 있는 할머니 더군요. 제가 그냥 할 핑계가 없어서..
sorry i lost the way 라고 영어로 길잃었다고 i will go now . 지금 갈게요 이렇게 말하고
가려는데, 내 팔목을 잡더니, 머라머라 말하더군요.
외국인 특이한 발음이라서 사실 처음에는 그려려니 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영어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제가 you don't speak english ? 뭐 이런식으로 영어못하냐고 물어봤는데
계속 머라머라 이상한 말로 말하더군요.
그때 가장;; 인상에남았던 경험은. 그 할머니 뒤에. 즉 열린 문사이로 집안 환경을 볼수 있엇는데.
와... 정말 놀랐습니다. 박제된 동물?. 사슴..이런거 그리고 촛불이 한 정말 100개는 그것도
켜져있었습니다. 장농사이로 녹아내린 촛불하고. 그리고 벽에 별그림 하나 붙어있고,
뼈다귀 같은거 동물뼈? 이런거 책상위에 칼이 꽂힌 채로 기이하게 있었고 , 그외에도 특이한
중세풍 장식이 많아서,
저는 혹시 정신병자 아닐까 .하는 덜컥 겁이나서 그 할머니 손을 뿌려치고
i have to go.. 나 갈겁니다. 등 대충 말하고 그냥 빠른 걸음으로 숲을 나가려 했습니다.
이상하게 숲이 왔을때는 그리멀지 않았는데 엄청 깊은것 처럼 거리가 느껴지더랍니다.
일단 숲을 빠져 나오는데, 솔찍히 기분이 아니 머리가 몽롱 했습니다. 약간 밤이 될려는
해가지는 순간의 숲이라서 그런지 뭐랄까 몽롱하고 환각이들리는것같고 막 정신이 없이
숲을 나왔습니다.
숲이 솔찍히 지금 생각하면 저도잘 모르겠지만, 제가 헛것을 본것인지는 몰라도
숲하고 나무들이 전부 이상했으며, 정말 특이하게 생긴 거의 5m 가 넘는 줄과 같이생긴. 물컹거리는
거였었는데 걸려서 넘어지기 까지 했습니다. 막 이상한 것도 날아다니고, 온통 식물들이
커보이고 꾸불거리고 눈앞도 침침해집니다. 눈앞에 몽롱하게 밝은 알갱이 빛들이 날라다니더군요
벌레인가 했습니다. 계속 정체는 모르겠지만 뛰는 도중에 정말 이상한 것들을 많이 마주쳤습니다.
숲에서 겨우나왔는데.
그 같은 관광객 여자2명은 호텔 입구에서 있더군요. 가이드도 같이 음료수 를 마시고 있더라구요.
그 사람들이 나보고 어디가따가 이제오냐고, 저녁먹을시간 됬는데 그때 가한 식당에 들어오니
6시 반은 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여자2명도 내가 길잃은 줄알고 걱정 했다고 하더군요.
거의 4시간은 숲에서 보냈다는 예기입니다 결국 ..;
가이드한태. 솔찍히 숲에서 나오면서 본 이상한 것들은 정확히 설명할 길이 없기에,
뒤로 해두고 그 집하며, 할머니 까지 말을 했었는데.
그냥 가이드는 외국은 숲도 깊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아서 혼자 다니지 말라고 한마디 하더군요.
이상한 것은 그때부터 한 2달 동안은 온몸에 힘이 빠지더군요. 아무리 잠을자도 아무리먹고 운동을
해도 왜 기력이 축 빠지는 것 같은 현상말입니다. 눈에 가끔 그때그 반딧불이 같이 큰 빛들이
날라다니는 것도 보고요. 피부병도 조금 많이나고 계속 심장이 거의 한달동안은 두근거렸는데
정서불안처럼.. 이유없이.
지금은 안그러지만,
아직까지도 그 때본 그 숲 장소가 도대체 뭔지. 아니면 내가 그냥 기분탓에그랬는지
생각을해봐도...아닙니다 근데.. 솔찍히 제가 아무리 그래도 정신력 하나는 뛰어난데.
너무 흥분하고 겁나서 약간 미스한 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제 정상적인 식물들하며, 숲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것이 뭐였을지 궁금합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분 있으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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