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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 퇴치법좀 알려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99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리a
추천 : 0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8/29 22:43:13
평소 오유를 자주 하지만 

따로 글을 써본적은 딱 한번뿐인 여자 입니다.

요즘 글보면 음슴체 많이 쓰던데;; 저도 간단히 그렇게 쓰겠습니다.






우리 집이 인천 부평구 좀 외진곳에 있슴 

본집은 시골이라 나랑 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동거중임. 

오늘 일을 마치고 집에 오는데 버스정류장 부터

다리저는 조그만한 아저씨가 뒤따라 오고 계셨음. 

따라 온 길가는 꽤 큰 부평삼거리역쪽임.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아 크게 신경 안쓰고 친구와 통화하며 집으로 향함.

( 세상이 워낙 흉흉하여 해떨어지면 꼭 지인과 통화하며 집에 들어옴 )

통화하는데 계속 아저씨가 뒤따라오는것을 느낌.

점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신경쓰이기 시작함. 

발아픈척 하며 먼저 지나가주십사 시간을 끌었음. 

길걷는 중간중간 걸음을 늦게 걷기도 하고 가는도중 서서 한번 뒤돌아 보고 그랬음
( 의도는 그 아저씨가 앞으로 먼저 가시길 바라는 마음이였음. )

그치만 그분은 절대 내 앞으로 지나가지 않았음. 

나와 일정한 간격 ( 한 1M )으로 계속 따라오심.

여기서 부터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여 근처 조그만한 가게로 물건사는척 들어감. 

그 아저씨 잠깐 움찔하더니 쓰윽 쳐다보고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가심. 

' 내가 오해했나..? ' 싶어 컵라면 하나 사들고 가게를 나옴. 

가게가 있고 코너돌아야 집에 들어가는 골목이 있어 코너를 딱 도는데.. 

그분이 가만히 서서 서성거리고 있었음. 

너무 무서워 다른 골목쪽으로 돌아 빠른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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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몇몇 분들은 오해하지 마라. 선량한 아저씨 한분을 범죄자로 몰는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예에.. 간혹 올라오는 글중에 아무생각없이 길가다 어떤 여자분이 오해해서 신고 당했다는 

글을 봤는데요.. 저도 그럴까봐 앞으로 지나가시라고 수작도 부려보고.. 

가게 들어가서 살생각도 없던 컵라면도 사면서 가시길 기다렸는데;; 

기다리고 계신 모습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하지만 모든 상황이.. 너무 무서웠던지라 

도움을 받고자 글을씁니다. ㅠ.ㅠ 

세상이 세상인지라.. 여자로 살기 너무 힘드네요.

만일을 대비하여 치한을 효과적으로 퇴치할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전 절실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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