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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지구를 지켜라 봤어요
게시물ID : gomin_210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ookga
추천 : 1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24 01:32:35

일상에 묻혀 감성을 또 잃어버린 매일이 어제같은 그런 하루를 지내서 감성을 되찾고싶어서 영화를 보려고 했어요. 어느정도 컬트적인 부분이 있다고 누가 말해서 코미디스럽겠네 예상하고 그냥 좀 레이디가가스러운 코미디 나오겠네 ㅋㅋ예상하고 봤는데 봤는데.. 슬프네요 요즘 영화처럼 일부러 울리려고 울음을 제대로 터뜨리거나 자극하는 장면은 없었는데 근데 후반부에서.. 울었어요.. 제대로 몰입하질 못하고 겉도는 제 모습도 한심해져서 왜 일상에서 감성 조절을 이렇게 못하냐고, 니가 이러면서 20대를 보낼거냐고, 너 자신한테도 가식없이 솔직해지지 못하는 새끼야.. 이러면서 더 서러워져서 더 슬퍼져서 울었어요 운게 자랑은 아니지만 참 대학교 올라오면서 느낀게 제가 울 수 있다는거 내가 나한테 진심을 표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너무 고맙습니다. 일상은 내가 내 자신에게 솔직해지는것도 힘들게 만들어요 어른이 되면 더 힘들어지겠죠? 제가 변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쉽게 변해가지 않기 위해 감성을 지키려면... 감독이 결말을 보여주면서 하려는 강렬한 메세지도 그 전에 중요한 사건을 짧게 회상하는 장면에서 보여주는 따뜻하고,슬픈 이야기도 곱씹어 볼수록 참 슬프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영화에요..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고 믿습니다 그것이 강렬한 메세지든,휴머니즘적인 스토리텔링이든 언제나 진심이라면 그리고 눈물이 있다면 가슴속을 두드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 감정이입은 반도 안한 것 같지만.. 그래서 아쉽지만 노력해서 더 솔직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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