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있는거라곤 두어 달 전 겨우겨우 받은 한 학기 등록금. 그마저도 빠듯하게 받아서 생활비로 쓸 돈도 없당. 근데 곧 학비 내야하고 월세도 내야하지만 수중에 있는거론 등록금 내기에도 모자름. 누구한테 말 할 수도 없고 참.. 스트뤠~쓰! 가난한 유학생은 너무 힘들엉. 내꿈 쫓아 온거지만 그건 그거고 힘든건 힘든거다. 그래도 집에 쌀도 있고 김도 있으니깐^^ 달걀도 몇 알 남아있고 ㅎㅎ 월세 내기 힘들어서 친척집으로 이사들어가려고 하는 내 사정/심정 아무도 모르겠징. 어무이도 몰라용 친구들도 몰라용 하물며 그 친척분도 몰라용. 속이 타다타다 검다못해 하얗게 되는것 같다.
몇년만에 첨으로 한 여행과 그 후 썼던 돈들이 이렇게 아쉬울줄이야. 난생 첨으로 그렇게 써봤는데.. 사실 흥청망청 허투루 쓴것도 아닌데.. 학교 준비물 사는데 내 비자금도 다 썼다. 하하하... 돈 좀 없다고 쭈구리가 될 순 엄써. 힘내자 아자아자 힘내야지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