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시작은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봉지가... 뭔... 쓰레기도 아니고;;; 킁...
그래도 개봉!! 아니 이거슨??!!!!
카...카와이!!!(ㅈㅅ;;;) 택배를 뜯을때의 벅찬 마음에 밑에 warning을 간과해버렸습니다...
박스 표면을 가득 채운 먼지들사이로 이쁜 백설공주의 눈....응???
응????
헐.... 불량이라니... 불량이라니!!!!
쳇... 받지도 않은 인형이 배송완료라고 떴다고 전화해서 열폭하는 30대 중반의 남성과 당황해하던 상담원의 '...'이 떠오르며...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런듯한 느낌도 들고... 이걸 받아서 간단한 리터칭 스킬부터 가볍게 강좌비스무레하게 해보겠다는 나의 희망찬 바램들이 어디론가 웃으며 떠나버리는 기분과 함께 치마속을 살짝(착색됬는지 확인하려 했을뿐입니다... 진짜로...) 확인하니 말할수 없는 그곳에 이상한 얼룩이 져있고... 막... 아...놔... 이런... 나쁜...
ㅜ_ㅠ 쨋건 받았습니다... 사포질만 몇일 하니 지겨워서 잠깐 리터칭 해보고 올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