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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국가가 민족주의를 가지면 안될 것 같다.
게시물ID : military2_1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노동자
추천 : 6
조회수 : 10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05 19:48:15
 
 
이번 중국과 인도의 대치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힘있는 국가가 민족주의를 비롯한, 그러한 비슷한 사상들을 가지게 되면
2차대전과 같은 비극이 또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순수 아리아 혈통이 적자라는 것을 앞세워 세계를 지배하려 했던 독일이 벌인 일 때문에
전세계에서 천만이 넘는 사람이 죽었다. 구 일본제국의 시절에도 그러했듯이 힘있는 국가의 어리석은 민족주의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을 넘어 세계의 위협이 된다.
 
만약 중국이 인도를 위협해 국경을 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전통적으로 제3세계의 강국이라는 인도와
신흥강국인 중국이 맞붙는다면 그에 동조하거나 반발하는 수많은 국가들이 참전하게 될 것이고(최악의 경우에는)
특히 우리나라와 북한도 그 포화를 피해갈 수는 없게 될 것이다. 다만 2차대전때와 다른점이라면 핵무기가 있다는 것인데,
이는 온전히 인간의 이성에만 의지해 그것을 사용하냐 사용하지 않느냐 하는 이상한 전쟁형태를 바라게 될 것이며
만에 하나 그것이 사용되어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참전국들은 물론 중립을 지킨 국가들도 약소국과 강대국을 가리지 않고
핵무기의 포화에 신음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바다건너 미국이나 유럽국가들도 그것을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수많은 조약과 제약으로 각 국가가 이해관계에 얽혀있고
무기체계와 시장도 다양해진 지금, 서로 무기를 팔아먹거나 지구 자체가 자신들의 신무기를 시험하는 거대한 실험장이 될 지도 모른다.
농담 조금 섞는다면 우리가 이런 최악의 사태에 3차대전을 맞는다면 종전 후에는 영화 '매드맥스'가 현실처럼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무기와 군사적 전략에 대해 관심이 많은 본인이지만, 그렇다고 그 무기들이 같은 지구인들을 향해 쓰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허무맹랑한 이야기지만 거시적 관점에서는 지구에 있는 무언가가 아닌 외계로부터의 침략을 막는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본다.
 
나는 중국이 이상한 민족주의에 사로잡히지 않고 이성적으로 인도와 이것을 해결하기를 바란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식의 논리는 20세기에서 끝나야 한다. 21세기에 다다르고 22세기를 향해 가는 지금에서 힘은 최소한의 것이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쓰여져야 한다.
 
 
 
...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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