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427104013353&p=moneytoday 이명박 정부 초기 민정수석실에 근무했던 A씨는 지난 26일 뉴스1과 만나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정권 초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돼 정권실세가 개입됐다는 첩보가 입수돼 (민정에서) 당사자들을 만나 사실관계 확인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당사자들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하는데다 민정은 수사권이 없어 더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종료됐다"고 밝혔다.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 왜 이첩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당시는 정권 초라 개국공신 등 실세들 기세가 등등해 하늘을 찔렀다"며 "심지어 정권 측근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 같은 걸 왜 민정이 사전에 알려주지 않느냐며 큰소리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민정수석실에 근무했던 B씨는 "민정수석실에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과 관련된비위첩보가 정권 초부터 쌓여갔지만 (민정이) 실세들의 기세에 눌려 제대로 된 보고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결국 대통령 친인척을 비롯해 측근 인사들에 대한 비위행위를 감시해야 될 민정수석실 기능이 정권 초기부터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 정권은 까도까도 끝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