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여친은 20대 후반이구요 사귄지는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서로 많이 좋아해서 사귀었구요. 그마음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나면 대화도 잘통하고 관심사나 식성, 모든게 비슷한게 많아서 주위에서도 참 잘맞는 커플이라고 얘기합니다. 다만 한가지 여친 저의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많이 힘들어합니다. 제연봉은 3000가량 되구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고 모아놓은 돈은 6000 정도입니다. 차도있구요. 솔직히 제나이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지요. 여친은 중소기업에 다니구요 연봉은 2000정도 입니다. 모아놓은 돈은 저랑 비슷하구요. 여친의 결혼한 친구들의 남편은 다들 대기업에 다니던지 부모님이 재산가 이시거나 그래서 만나면 주눅이 드나봐요. 자꾸 저랑 비교하게 되고 그래서 둘이 정말 잘사귀고 즐겁게 잘 지내다가도 여친이 친구 모임에만 다녀오면 다른사람이 되서 옵니다. 그때마다 저는 여친의 마음을 다잡아 볼려고 노력했고, 제 노력에 다시 관계회복이 되기도 했구요. 하지만 매번 이런 패턴이 반복되니 이제는 저도 많이 지치네요. 둘이 함께 있을때는 세상 어느커플 부럽지 않게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결혼과 현실적인 부분을 얘기할려고 하면 여친얼굴이 그늘이 지고 한숨만 쉬네요....둘다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야할 나이인데 이런식의 만남이 과연 옳은건지 서로를위해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잘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