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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과 비
게시물ID : military_19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렌지리아
추천 : 0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21 00:31:29

 

유격을 갔는데 입소행군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그래도 어찌어찌 텐트도착.

 

환복하고 잘라는데 텐트안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

 

삽들고 나가서 배수로 정리.

 

덕분에 05시에 취침.

 

11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훈련준비.

 

12시부터 훈련시작.

 

14시에 또 비.

 

처음에는 그냥 훈련하다가 너무 심하게 내리니까 텐트로 복귀.

 

좀 지나니까 태풍온다면서 철수준비를 하라고 함.

 

이게 웬떡이냐 싶어서 짐 다싸고 텐트접을준비하는데 갑자기 대기명령.

 

저녁시간되니까 철수취소, 짐풀라고 함.

 

쌍욕을 하면서 짐풀고 자고 일어나니 보슬비가 내리고 있음.

 

훈련강행 ㅋㅋㅋ 보슬비 맞으면서 진흙탕에서 pt받고 추워서 덜덜떨고 하는데 비 강도가 점점 강해짐.

 

온갖욕을 퍼부우면서 훈련받는데 또 철수하라고 함.

 

철수준비해서 대기타는데 또 지나니까 철수취소 ㅋㅋㅋ

 

이젠 갈아입을 옷도 없었음 ㅋㅋㅋ

 

그나마 덜 젖은옷 입고 잠.

 

다음날 해가 쨍쨍.

 

근데 바닥은 진흙탕에 내린 비로 인해 산위에서 자꾸 물이 내려옴.

 

그래도 어떻게 훈련받는데 점심먹고 나니까 짐싸라고 함.

 

뭐지? 싶어서 짐싸니까 텐트접으라고 함.

 

뭐지? 진짜 가나? 싶어 텐트접고 하니까 복귀시작 ㅋㅋㅋㅋ

 

정작 비올때는 훈련하고 비그치니까 태풍걱정된다면서 복귀 ㅋㅋㅋㅋ

 

복귀해서 옷부터 갈아입고 창문만 바라보는데 비가 안옴.

 

그래서 안올라나싶어 지내나다 다음날 되니까 지옥으로 돌변.

 

비는 안오는데 온갖 잡동사니가 다 날아다님.

 

심지어 거대한 매가 연병장에 나타나서 5분을 넘게 날아다님. 그것도 바닥에 붙어서.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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