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파트 13층에 삽니다. 

담배를 피울때는 테라스로 나가서 창문을 열고 고개를 뺀채로 피웁니다.

어머니께서 담배냄새를 너무 싫어하셔서 어쩔수 없이.. 이렇게 피우면

집안에도 냄새가 거의 안들어 온다 하시길래요.

그런데 저번에 어느날 바람이 좀 불어서 아래층 테라스로 조금 들어간

모양이더군요.(참고로 테라스가 3갠데, 작은 방에 붙어있는 테라스입니다)

그랬더니 아랫층에서 어떤사람이 '아 어떤 개색히가 담배를 피워!!'하고 소리를

칩디다.. 다음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고딩이길래 일단 말을 그 따위로밖에

못하느냐고 몇마디 했습니다만.. 제가 잘못한건가요?


제가 복도에서 담배를 태운것도 아니고, 테라스에 있는 빗물 관으로 냄새가 타고

내려간것도 아니고.. 13층정도면 바람이 제법 부는 높인데, 그 정도 바람에 냄새가

많이 들어갔을리도 없고. 그정도에 '개색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