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할머니의 어머니, 아버지. 진외증조모, 진외증조부는 일본에서 만나서 결혼을 하셔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특히 진외증조할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일본에 사셔서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한국말도 잘 못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속으로 매국노는 아니였으면 하고 했는데
이번 벌초가는 차안에서 진외증조할머니가 일본에서 어렸을 때부터 사셨던 이유가 진외증조할머니의 아버지, 제 할머니의 할아버지께서 당시에 딸이 넷이나 있었는데 딸들이 위안부에 끌려갈수도 있다는 소리를 듣고 일본으로 도망간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 소리를 듣고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