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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아이는 산타를 믿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000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림마
추천 : 7
조회수 : 86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2/12/26 12:54:59
아이들은 조금만 크면 산타가 없다는걸 깨우쳐버리죠.
혹은 선물은 부모님이 산다는걸 알아버립니다.
저희집은 이렇게 속(?)여요

일단 늬들이 아는 루돌프가 끄는 썰매타는 산타는 전세계에 1명뿐이다.
(핀란드의 산타마을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사람이 전세계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건 
불가능하다는걸 알고있을것이다. 그러나 썰매는 다닌다.
(하며 인터넷에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의 지도를 보여줌)

이사람은 전국 대표격인 산타선물시스템의 총괄담당자이고 
국가 산타지부가 따로있으며 그 산하에
지역본부는 따로 있다.

12세 아들 왈
그럼 우리의 뒷조사를 하는것이냐

우리는 대한민국 산타국 대구지역본부의 관할하에 있으며 
부모들이 지역본부에 보고서를 올리면 
지역본부에서 1년동안 자료를 취합하여 
선물금액대를 결정해주고 허가가 떨어져야 
부모가 구입할 수 있으며 
간혹 긴급서비스를 요청시 
지역본부에서 구입해 보내주기도 한다.

이번에는 긴급서비스를 이용하여 너희에게 선물이 갔고
(잠든 후 아빠가 트렁크에 다녀옴)
너희가 말을 듣지않았으나 엄마가 사정사정하여 받을 수 있었다.
자 이 문자를 보아라.
(하단 이미지)

12세왈
이것은 아빠번호를 다르게 저장한것 뿐이지않느냐

(그럴줄 알고 웹문자서비스를 받았지)
(따로 저장된걸 보여줌)

12세왈
그럼 친구들에게 말해봐야겠다.

사실 엄마로서 비밀에 부쳐야하는거지만 
너는 이제 거짓도 통하지않을것 같고 해서 말해주는 것이다.

친구들에게 말해봤자 믿지도 않을 뿐더러 
부모들만 알 자격이 있는걸 니가 알게되었다는걸 
산타본부에서 알게 될 경우 너의 선물자격이 박탈되지 않겠느냐

12세왈
비밀로 해야겠군

그러하다.

12세왈
납득


허..점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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