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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00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캐리어
추천 : 10
조회수 : 74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2/12/29 10:59:19
애도 학교 보내고 나니 우리 둘만 있네? ㅎㅎㅎ
드디어. 봉사(?)를 할 수 있겠군. 크큭
우선 일하는 아내 책상에 과일 까서 갖다주기 함.
손에 묻으면 안되니 포크도 같이. 후훗.
현실 :
"포크 있는데 왜 손으로 먹냐고!!! 손에 묻자나~!"
하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착한 남편모드로 (원래 성격 조용,차분함.INFP)
집 정리+청소시작
요즘 청소기가 참 좋군.. 물걸레까지 슈슉~
그런데
'왜 (아내의) 털모자가 부엌에 있는.. 흐읍'
아니다. 잔소리하지말자. 오늘은 최대한 스윗하게~!
일하던 아내
"오늘 점심 뭐 먹을래요?"
'차려주기 귀찮을텐데..그럼 배달!'
"떡볶이! 순대!"
"내가 먹고 싶은거 말고 오빠가 먹고 싶은거~"
사람 마음을 귀신같이 읽기로 소문난 아내. 내 의도를 읽고 저렇게 말함.
"순대 먹고 싶은데?"
"응~ 알았어"
사실 떡볶이 안 좋아함. 순대는 엄첨 좋아함. 내가 순대를 시키면 떡볶이를 열렬 좋아하는 아내가 당연히 떡볶이도 같이 시키겠지. 그럼 순대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게 내 의도임ㅋㅋㅋㅋ
청소와 정리를 끝내고 먹는 초코파이와 믹스커피는 참 맛있군~
오늘은 초등학교 방학식이라 12시에 끝남
뭐야 한시간도 못 노네ㅠㅠㅠㅠ
여러분 좋은 하루 되십쇼...
엄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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