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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님들. 고민 하나만 들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2112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쏠이몬데?
추천 : 0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9/24 23:34:58
요즘 가슴도 답답하고 생각도 정리가 안되고.. 그래서 폐인꼴이 돼가는 것 같아 고게에 몇자 끄적입니다.


그런데 막상 쓰자니 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학업? 연애? 주어진 일?
거참..;;;ㅋㅋ


그냥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지요.ㅎㅎ
이 말 쓰느라 몇 번을 지우고 다시 썼는지 모르겠네요.

전 올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나름 수도권의 이름난 대학에 다니고 있고,
나이가 좀 있긴 하지만 아직 파릇파릇합니다.

하지만, 속빈 강정 같습니다. 마음 가는 일이 없다고 할까요.

1학기와 방학.. 꽤 재미있게 보낸 것 같습니다.
1학기는 동아리에 몸바쳤고, 방학은 여행과 여가로 시간을 보내고.

하지만 2학기 개강부터 뭔가가 틀어지고 있네요.

동아리 일은 재미가 없어지고. 학업은 늘어만 가고. 곁은 외롭고.

삶에 위기라하기엔 너무, 너무 너무 사소한 일인 것은 잘 알지만,
뜬금없이 가슴이 저려오고, 답답해지는 것을 생각하면 미칠 것 같군요


더욱이 축축 처지는데 위로해주는 사람도 곁에 없어보이고.
동아리 사람들과는 아직까지 친한 편이지만, 아무래도 일에 마음이 안가서 일을 덜하다보니 
점점 멀어져간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입지가 약해진다고 해야할까..

ㅋㅋ 그리고 거기다,
오유에서 흔히 말하듯 '안생기네요.'

동아리의 관심있는 여자애 하나는 저 말고도 다른 애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나름 접근을 해보려해도 왠지 모르게 찔리네요. 요즘 동아리에서 일을 안하다보니.
맡은 직책은 있는데 근무태만?으로 스타일을 많이 구겼거든요.
물론 그런 일 없었더라도 접근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참고로 전 남중 남고도 아닌데 여자 손 한번 못잡아본 타입입니다..ㅡㅜ 공부만 한 지루한 모범생 1人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정말 계절 탓이 아닌가 하군요.
곁이 외로워서 그런가..

주변에서 흔히들 절 '애정결핍'이라고들 하던데,
지리하고 길었던 수험생활 내도록은 그냥 수험 스트레이스 이거니 했지만,
이제와서는 정말 그런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외롭네요.

흔히 말하는 중2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부정적으로 사람이 변하고,
할 일이 있음에도 딴 짓을 하고 일을 기피하며,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 같으면서도 막상 말을 시키면 한마디 말이 안나오는,
그런 답답한 상태에서.

오유인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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