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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책을 읽었다.
책도 오랫만이지만 감상문도 오랫만이다.
국민학교(현재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마지못해 책을 읽고 감상문을 적었던 것이 마지막이리라.
고등학교 진학 후 은영전(은하영웅전설), 김용 작가님의 무협소설 등을 자주 봤지만 흥미위주로 읽었었고 그 이후는 만화책이 다였다.
책은 모니터 받침대나 다른 사물의 받침대로 많이 사용했었다.
또한 장식용(과시용)으로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언제고 회사초년생일 때 책을 읽었지만 감상문은 써 보질 않았다.
글을 읽지 않으니 글쓰는 재주 또한 부족하다.
그래도 시작해 봐야겠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나머지 반은 하면서 채워가 보련다.
올해는 금연, 절주, 다이어트 그리고 독서를 위한 한 해 계획을 세웠고, 현재 금연과 절주는 잘 지켜나가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나 독서는 정말이지 너무 힘든 계획이다.
작심삼일을 여러 번 하면 된다지만 먹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고, 천성이 게을러서 그러하리라.
이러면서 아이들에게는 부지런해 지라고 항상 목소리를 높이니 애들이 들을리가 있나...
오늘 또다시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 잡고 독서를 시작해 보련다.
홍대리가 원하듯 나도 스스로 근본적인 변화를 원하고 있다.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려면 실천이 필요하다.
실천은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다.
모르는 것은 배우고 익히면 된다.
스스로 안된다고 하지말고 착실히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자.
나아가다보면 언젠가는 도착하지 않을까?
그 한발짝이 지금 이 글이라 하고 싶다.
출처 | 읽은 책의 내용과 내 생각은 사뭇 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