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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치과에서 게이로 취급당한일 실화임
게시물ID : humorstory_253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강
추천 : 3
조회수 : 11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25 02:23:32
편하게 음슴체 쓰겟음





예전에 이빨에 충치가 생겨서 치과에 치료를 하러 갔음

치료를 마치고 나왔는데 나보다 일찍끝난듯 보이는 가족?(어머니는 한국 아버지는 미국쪽?백인이었고 아이도 

있었음)이 먼저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있는거임.

근데 계산만할줄알고 뒤에 섰는데 간호사가 얘기하는데 여기에 충치가 생겨서요~ 이걸 제거하고 씌우고 뭐 

하고 

뭐하고 이러는거임. 그래서 기다려야될것같아서 소파에  앉음. 그리고 언제나 그랫듯이 폰으로 오유를 켬

근데 내가 그때 왜그랬는지 진짜 미쳤는지 항상 벨소리,미디어 볼륨 0으로 해놓았는데 그때 마침

미디어 볼륨이 풀 레알 빵빵한 상태였음

그리고 첫번째로 본 글이 게이글이었음. 그때 좀만 더 생각하고 그 글을 봤더라면...

내 핸드폰는 이미 노래방에서 마지막으로 천년의 사랑을 선곡하고

내 마지막 소울을 불태우듯이 스피커 터져라 아워너태큐투더 게이바를 뿜어대기 시작했음.

충치 치료할때 쓰는 드릴마냥 내 뇌가 갈려지기 시작했음.

앞에는 백인이 있고 그는 자국어로 아워너태큐투더게이바를 듣는거 아니겟음?

우리나라로 치면 "난 너를 남성동성연애자들이 많이 있는 주점으로 데려가고싶어~♬" 라는 

노래를 듣는거 아님?

하지만 이미 늦었음. 그 백인 아버지는 나를 시베리아에서 찾은 훌륭한 단백질원인마냥 놀란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음.

그때 나는 졸라 당황해서 취소만 누르면 될것을 기여코 홈키를 누름.

스마트폰은 홈키 누른다고 프로그램이 종료가 안됨.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주점가는 곡이 약 5초정도 흘러나옴.

홈키를 누른 나는 약 2초간 벙쪄있다가 한국에 와서 아리따운 가정을 꾸리던 그 백인 아버지의

표정을 읽고(그 표정은 정말 잊을수 없음)

3초간 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오유를 다시 키고 종료함..

ㅋㅋㅋ...

정말 충치가 드릴로 갈릴때보다 식은땀이 더 많이 났음

그 가족분들이 카운터에서 상담을 받는동안 나는 드래곤볼에 나오는 시간의 방에 있는줄 알았음.

상담이 끝나고 그 치과문으로 나가며 주시는 그 시선은 마치 호랑이 앞에 선 토끼마냥 나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고 절대자에게 복종하는 노예마냥 나를 한없이 움츠러들게 만들기에

충분하지 않을수 없었음. 나는 아무말없이 탈진한 얼굴로 조용히 결제하고 터벅터벅 나옴..ㅋㅋ




만약에 보고있을 가족분들 죄송합니다..오유했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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