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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안락사 맞는걸까요
게시물ID : animal_200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outh96
추천 : 7
조회수 : 10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3/07/27 13:47:39
2007년에 처음 만나 지금까지 살아준 아인데
재작년부터 슬슬 상태가 나빠졌는데
몇달전부터는 사람 도움없이는 걷지를 못하고
물마시는 것도 점점 치매로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상의해서 다음주에 안락사를 시키기로
결정을 하였는데 아직도 이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혼자 일어나는것도 못하는 아이라 누군가가 있어야 하는데
가족 모두 일해야 하는 상황이라 케어해줄 수가 없고
주변에서도 더 아프기 전에 보내주라고 하는데
아직도 제옆에서 살아숨쉬는 애를 보내야하는걸까요
어제부터 하염없이 그냥 눈물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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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Zeppelin♬
2023-07-27 13:54:05추천 2
댓글 0개 ▲
2023-07-27 14:29:51추천 1
더 이상 케어할 수 없고 아이의 고통을 지켜만 봐야 한다면 편안하게 보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보내줄 때엔 가슴이 아프지만....
댓글 0개 ▲
2023-07-27 15:34:12추천 1
저는 찬성입니다...
사람도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먹고, 병원에 입원하지만...
강아지는 그럴 수가 없자나요...
댓글 0개 ▲
2023-07-27 15:39:20추천 1
저도 7살 강아지를 키우면서 그런걱정이 들 때가 있네요.. 강아지는 얼마나 아픈지 말도 못하니 .. 계속 붙잡고있는것도 고통만 더 해줄뿐이라고 생각해요 ㅠㅠ 이렇게 말하면서도 착잡하네요..후..
댓글 0개 ▲
2023-07-28 12:42:40추천 0
저도 저희 첫째 마루 18년 살고 안락사로 보내줬어요.
치매가 와서 밥먹는거 물먹는것도 잊어버리고 한자리에서 뱅뱅뱅뱅 돌기만하고 걸을라치면 고꾸라지기 일수라서 병원가 진료해보고 의사쌤도 안락사를 권했어요.. 저희도 다 일하느라 늘 집이 비워졌고 그때 저희 아빠도 투병중이셔서 캐어할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아빠도 안아프시고 집에 누군가 있었다면 안락사를 안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저희 욕심인거같아요..
저는 첫째 보냈던 입장에서는 찬성합니다. 아이 보내는건 힘들겠지만 이제 더이상 아이가 아프지 않아도 되잖아요..
댓글 0개 ▲
2023-07-31 16:50:09추천 1

오늘 저희 강아지 보내주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다들 감사드립니다 더 아프지 않게 편하게 보내주었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집에와서 저희 강아지 물건 정리하면서 계속 울었습니다 이별이 처음이라 더 아프고 힘든것 같네요 장례식장에서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이별을 겪는다는걸 알았고 그분들도 저희만큼 아팠을텐데 어떻게들 극복하셨을지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이 빈자리가 괜찮아질지 모르겠네요 그냥 지나가는 한탄글로 볼수 있는데도 생각해서 말씀해주신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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