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겨레 인터뷰보고 확신하게 됐다. 지금껏 진보진영에서 아무리 물어뜯어도 대응하지 않고 쭉 가는 모습을 보고서는
1. 같은 편이니까 안고가자는 대인배의 마인드 2. 같이 물어뜯어봐야 현실적으로 정권교체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
이 두가지가 아닌가했는데 인터뷰를 보니 2번째가 정답이었다. 정말 쿨하다. 누가 더 잘했니 못했니 가지고 싸우려 들지 않고, 오직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만 움직이는 사람. 불필요한 곳에는 힘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믿음직스럽게 느껴진다. 이 사람을 보고 있자면 진씨는 그저 칭얼대는 어린애로만 생각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