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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가 있는 대한민국 현역 육군입니다.
게시물ID : gomin_200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휴Ω
추천 : 0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30 18:38:58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 11년만에 2번째 글이네요.

예...전 오유인치곤. 여자친구가 있는 현역 육군입니다.

자랑은 아니구요...음;

요즘 다시 날씨가 많이 덥네요. 여기는 육상선수권 대회 때문에 죽을판...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어쨋든.

이야기를 시작할께요.

며칠전에 여자친구가 자기 친한 친구랑 둘이서 (여자애) 여행을 간다고 하더군요.

바다로..

거기서 민박집 잡고. 보트도 타고

수상스키도 타고 그러고 놀꺼라고 하더군요.

전 평소에 별로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그렇게 하라고. 재밌게 놀다 오라고 했습니다.

근데 첫날에 좀 늦게 도착을 했다면서. 서두르다가

바로 보트 타고 수상 스키 타러 간다고 하더군요~

뭐 그러려니 했는데...

문제는 다음날이었습니다.

자기네들 할거 없어서 불쌍해 보인다고 수상스키 같은거 태워주는거

운영하는 남자분들이 막 챙겨줬다나봐요

이것저것 공짜로.

멍게도 그렇고 그 비싸다는 옥돔? (옥돔 그걸 공짜로 먹여줍니까 보통?)

도 해주고 그랬다네요.

밤까지 같이 놀거라던데.

상식적으로 전...잘 모르겠습니다;

가뜩이나 술도 약한 앤데. 술 먹지 말라고 당부해도 불안한건 마찬가지...

제가 괜히 과민반응 하는건가요?

저녁에 전화 할 때도 잘 안받고. 받으면 빨리 끊고 싶어하는 눈치 같이 느껴지고...

밤에 전화를 하니까 받지도 않고 -_-

그거 있잖아요, 보통 30초 정도 송수신음 가는데

8번 정도 뚜르르 하다가 갑자기 통화가 연결이 되지 않아 삐소리 후에 블라블라~

이 메세지나 뜨고...

아...솔직히 불안해서 그래요. 네 불안해서.

...

이럴때 걍 단순히 믿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전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요...

ㅅ전 막말로 장사한다는 사람들이 그런걸 공짜로 태워주고

공짜로 먹여주고

그렇게 늦게까지 논다는게 이해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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