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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에게...전하는말은..
게시물ID : humorstory_121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venwonders
추천 : 0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7/19 01:22:16
언제 내가죽을지몰르기 때문에 이글을 적는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친구를 보내고 나니..

새삼..내가 죽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내 사랑하는 가족과 여자친구 불알친구들..(여기서 x알 이라는 말보다 불알이라적은것은 어감에서 오는

친근함을 잃고싶지 않아서이다 충남이 고향인 사람으로써)

그사람들에게 있어서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생각하게되었다.

내가 죽는다?(이렇게 숨을 쉬면서도 죽었다는 생각을 하기는 쉽지않다.)

으음..

아무래도 실감이 나지않으니.

으음..

아무튼..

내가 죽었다면.

그들이 내가죽고 난 직후에 

나를 위해 울어준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는 못할것 같다.

장례식장의 어두운분위기 그리고 그간 쌓아온 정이라는 것 때문에..

보고싶어 그러는 것일테니..

결국 그들은 나를 보고싶어서 우는것이지..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지않은가?

그것은 

그들을 위한 것 이다.



그래서 

나중에 

그들이 나를 위한다면

몇년이 지난어느날..

잠을 자거나

일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들을때.

같이하던 공간에서 내가 생각났을때

그들이 나를 만날때,

나에게 그래왔던 것처럼..

말없이 

잔잔하게 웃어준다면 

바랄게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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