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이라는 나이에 이별이라는 슬픔을 알아버렸네요. 사귄지 286일이나 됬는데.....여자친구한테 권태기란게 온걸까요....나는 아무리 봐도 설레이고 좋은데...이제 절 보면 아무 느낌도 안나고 자꾸 다른 남자한테 눈이 간다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학원끝나고 같이 집에 갔었는데...그렇게 1초만에 맘이 바뀔 수가 있을까요.. 걔 주변에서 찝적대던 남자애들 (저랑 사귀면서 한 10명넘게 한테 고백받은거 같네요) 을 그냥 내버려둔 제가 바보였을까요.... 그냥 깨끗이 있고 공부하려고 하는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하지만 정말 오늘 공부 하나도 안되더군요.....그리고 난 절대 싸이같은거 가서 안본다고 해놓고 헤어진지 몇시간 만에 가서 보게되네요.. 하..........어떻게 빨리 잊는방법 없을까요.......핸드폰에서 번호도 지우고 편지도 찢어버렸는데...왜 계속 생각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