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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탈도 많았지만 ..
게시물ID : freeboard_2001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블린로드
추천 : 4
조회수 : 55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3/01/21 20:56:09
어무이한테 제사 안한다고 도망간 호빗이 괘씸해서 고자질 했어요. 어무이댁 형광등 교체한다고 하시다가 조명을 깨뜨렸데요. 어른들은 나이가 있으시니 전기공사 자격증있는 전기쟁이 호빗이 얄밉더군요. 저녁에 어무이댁에 왔길래 거실 부엌 아가씨 방 조명 교체하게 잔소리 했더니 얼른 사와서 교체해주더군요. 우리집은 그렇다치고 저도 효도하는 며느리는 아니지만 너무 속상해서 .. 늘 사고만 치고 어깨 아프다고 김장도 안도와드린 며느리입니다. 늘 혼나지만 마음만은 어무이와 아가씨한테 돈을 쓰는건 안 아깝다고 했어요. 사랑한다고 말했죠. 어차피 전 뻔뻔합니다. 시댁분위기가 사랑한다고 말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전 자꾸 시댁가면 긴장해서 눈치 보는거 아가씨도 잘 알더군요. 말도 많고 주책인 역할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라 걱정이라고 하시는 어무이...대놓고 잔소리 듣고 무서울 때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래도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쩌겠습니까...부족한거 안다니까 어무이가 웃으시더군요. 제가 할 수 있는건 어무이가 살아온 인생 돌아가신 제 어머니랑 똑같아서 저라도 사랑한다 잔소리들어도 네 .. 그래야죠. 제가 할 수 있는 효도는 그게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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