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직원들은 뭐 정직원이라서 어쩌고~ 대우도 좋고 교육도 잘 받고 어쩌고~ 그거 다 옛말인듯 합니다 용진이가 인수하더니 용진이스타일로 가는건지~ 전 매장에서 직원들끼리 비속어 섞어가며 엄청 크게 웃고 떠드는 것도 봤어요 마감 30분 전 이런것두 아니고 그냥 휴일 낮이였습니다
유머가 묘하게 갈등 조장 분열 자극적임.. 99개의 범죄를 질타하는 내용게 딱 한개의 심각한 분열과 갈등을 조장 세뇌 선동하는 내용 한개... 난 주제에 상관없이 골고루 올린다는 이미지를 새기고 하지만 정작 세게 한방 먹이려는 선동 자료는 하나씩 넣는.. 그래서 그걸 지적하는 이들을 오히려 비난받게 하는.. 그런 것들이 각 커뮤니티에 꼭 한두놈씩 있는 듯..
스타벅스와 신세계.. 댓글에도 종종 보이긴 하지만 "스타벅스가 신세계로 인수된 이후로 달라졌다."는 애매한 주장입니다. 스타벅스가 창립된 이후로 글로벌 경영을 시작하고 한국에 지점을 낸게 2000년입니다. 이때 신세계와 공동투자해서 한국에 진출한거에요. 현재 인식은 좋지 않지만 이때 강력하게 사업 추진한 사람이 현 신세계 정용진이구요. (이외에도 imf터지고 부동산 싸게 넘어가고 하던 시기 여기저기 땅 대량으로 싸게 사들여서 그 부지에 이마트 추진한것도 정용진.. 잘나고 못나고 정치적인 등등은 저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카페베네, 망고식스 등등의 사업을 일으킨 분도 신세계에서 스타벅스 추진할때 회사내부 인력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배웠던 경험으로 회사나와서 커피사업 추진한거죠.
암튼..당시 한국에는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시키고 3000~4000원의 거금을 투자해서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시간"을 구매한다. 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카페 사업이 잘될지 안될지 모르는 불투명한 상황-즉 잘되면 블루오션, 안되면 흐름 못읽는 사업가-에서 투자했고 , 결과는 우리가 다 알듯이 성공했고.. 코로나 이후로 세계경제가 애매해지니까 그냥 스타벅스 측에서 "한국은 너네가 알아서해라" 하고 신세계에 넘긴거에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신세계가 "와 스타벅스 돈되네요.. 굽신굽신 저희한테 넘겨주세요" 와는 좀 다릅니다.
정확히는 미국식 카페문화가 없엇죠. 원두를 매장에서 갈아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해서 커피를 내놓은 프렌차이즈 카페가 없었던 거고, 그걸 신세계에서 전략적으로 한국에 들여온게 이대 스타벅스 1호점이죠. 초기 스타벅스를 한국에 들여오기 위해 미국에서 스타벅스와 협의하고 기술을 배우고 했던 신세계 사람 중 한명이 나와서 차린게 할리스커피고요. 그 전에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도 커피를 팔았지만, 시간과 장소를 초단기로 임대하는 개념으로 커피를 사먹는다고 생각하진 않았죠.
꽁꽁두// 저는 특정 소수를 짚고 이야기한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을 이야기 한겁니다. 물론 스타벅스 이전에도 댓글님의 의견대로 3~4천의 가격대로 파는 커피숍도 있었을테고 전문화된 방식으로 로스팅하는 매장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게 지금처럼 일반화되고 널리 퍼지진 않았잖습니까. 스타벅스가 한국에 진출한 2000년에 파르페 하나를 사먹으려고 7~8000원 턱턱 내는 사람들이 전국에 얼마나 됐을까요. 이때 짜장면이 한그릇에 2500원 하던 시기인데요. 그리고 커피 3~4000이 가장 싼 가격이라는 작성자님 말씀이 대중들의 일반적인 인식이었다면 스타벅스가 생긴 초반부터 2010년대까지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된장x 이라는 유행어는 왜 생겨났을까요?
"커피 한잔이 3000~4000? 뭐 이렇게 비싸" 에서 "커피만 구매하는것이 아니라 카페의 분위기, 앉아서 쉴 장소 등등을 종합적으로 구매하는 가격이 3~4000원" 이라고 "대중"들의 인식이 바뀌었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당연히 그 전에도 일부 분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구매하셨겠죠. 오해 없으시길.
토르다// 대부분은 신세계가 뜬금없이 최근에 스타벅스를 인수했고 그 이후로 변했다고 생각하기에 한 말입니다. 그러면 "언제부터 한국에 진출했고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가 아니게 되겠죠. 운영 잘하던 스타벅스를 신세계가 난데없이 획득한게 아니라 스타벅스가 한국에 들어오던 시기부터 신세계와 같이 들어왔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사업적인 구상을 함께해왔고 그 와중에 국산 커피 브랜드인 카페베네등등이 탄생하게 되었다- 라는 이야기를 한거니 제가 뜬금없는 이야기를 한건 아닌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인수 관련 내용은...음.... 제 글 본문에 스타벅스 전부(전세계 법인 포함)를 신세계가 인수했다고 주장한적은 없으니.. 댓글님이랑 저랑 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럼에도 반박하신걸 보면 제 글에 오해가 있으신 듯 합니다. "한국은 너네가 알아서 해라" 라는 문장에서 한국 스타벅스만 인수했다는 의도는 정확히 전달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제 글쓰는 능력이 아직 부족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