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제가 전에 초등학교 교사를 했었습니다. 작년엔 5학년을 맡았었는데 얘네들이 틈만 나면 싸웠어요. 게중엔 많이 비뚤어진 아이도 있어서 따돌림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그런 문제가 생기면 전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해줬어요. 생각해 보자고요. 한 반 친구니까 혹 맘에 안 들거나 납득 못할 일이 있으면 일단 하고 싶은 말을 상대방에게 하고 상대방이 하는 말도 잘 들어서 서로 충분히 생각해 보자고요 그러면 / 서로 이해할 수 있죠 / 아뇨. 상대방과 자신이 다르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자신의 생각을 조금만 부정하면 짜증을 내거나 누가 따로 혼자 행동을 하면 저 자식 뭐냐며 싸움을 하거나 따돌리기 시작하는 거거든요. 하지만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잖아요. 모두가 생각이나 사정이 제각각이죠. 그래서 전 아이들이 자신과 상대방이 다르다는 걸 이해해 줬으면 했어요. 그런 뒤에 어떻게 말해야 자신의 생각이 상대방에게 전해질까, 어떻게 해야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을 생각하라고 말해줬어요.
재밌게 봤던 일본 드라마 체인지. 하지만 독도는 우리땅임;; 생각이 다른게 아님;; 우리꺼임;;